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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연계 예매 시스템 '세종문화티켓 연동판매' 실시

모든 예매 사이트서 동일한 잔여 좌석 구입 가능

(서울=뉴스1) 박정환 기자 | 2017-07-12 10:11 송고
'세종문화티켓 연동판매' 개념도 © News1
'세종문화티켓 연동판매' 개념도 © News1

세종문화회관이 극장 내 공연 입장권을 복수의 판매처에서 동일한 조건으로 구매할 수 있는 '세종문화티켓 연동판매'를 시작한다.

세종문화티켓 연동판매는 다수의 입장권 판매대행사가 좌석 예매 및 판매 정보를 실시간으로 연동해 고객이 세종문화회관의 모든 공연과 전시, 행사 등의 티켓을 어느 사이트에서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이 서비스에는 인터파크티켓·티켓링크·예스24티켓·클립서비스·옥션티켓·하나티켓 등 사실상 주요 입장권 판매 대행사가 모두 참여할 예정인 만큼 국내 공연장 예매 시스템 중 최대 규모다.

'세종문화티켓 연동판매' 대상은 8~9월 공연 8개 작품이며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실시한다. 세종문화회관은 연동판매를 인터파크·예스24·클립서비스 등 4개 주요 티켓 판매처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7개 판매처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기술적 측면에서 충분히 구현 가능한 판매방식이었지만 관리·예산 측면에서 활성화되지 못했다. 공연장 단독으로 구축 및 운영하기에 한계가 있으며 입장권 판매 대행사 간의 이해 관계가 상충하기 때문이었다.
세종문화회관은 고객 편의와 티켓 서비스 안정화를 위해 꼭 필요하다고 판단해 2015년부터 자체매표시스템 인프라를 지속 발전해왔다. 지난 5월 중순까지 시스템을 설치했으며, 5월 25일 라디오프랑스오케스트라 내한공연 당시 시범 운영까지 무사히 마쳤다.

그동안 예매 사이트별로 배정 좌석과 잔여 좌석이 한정돼 있어 고객의 좌석 선택폭이 제한적이었다면 다채널 연동 판매가 본격 추진될 시 고객은 세종문화회관과 제휴한 어느 사이트에서든 동일한 잔여 좌석을 보고 구입할 수 있게 된다. 또 공연 당일 티켓을 찾을 때에도 예매처별 티켓 수령 창구가 달라지던 불편도 사라질 전망이다.

세종 관계자는 “공연기획사의 번거로움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예매처에 각각 좌석을 구분해 배정하거나 그런 과정에서 벌어지기 쉬운 좌석 중복, 누락 등의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세종문화회관 공연준비 및 대관 처리 과정에 대한 실시간 알림을 제공해 대관기획사의 업무 편리성도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승엽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앞으로 다채널 연동판매가 자리 잡으면 공연시장에서 온라인 예매부분 만큼은 국제적 기준에서도 가장 앞서게 되는 셈”이라며 “공연예술 유통에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종문화티켓 연동판매' © News1
'세종문화티켓 연동판매'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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