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명품섬 대이작도 풀등에서 웨딩 어때요

인천=정창교 기자 2017. 7. 1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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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강화군, 옹진군과 인천관광공사와 협력해 5개 섬마을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도서특성화시범마을 육성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주민주도형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대이작도, 덕적도, 장봉도, 강화읍, 볼음도를 대상으로 총 20억원의 예산을 투자 중인 『도서특성화시범마을 육성사업』은 섬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주민 스스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소득증대와 관광객 향상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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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강화군, 옹진군과 인천관광공사와 협력해 5개 섬마을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도서특성화시범마을 육성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주민주도형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대이작도, 덕적도, 장봉도, 강화읍, 볼음도를 대상으로 총 20억원의 예산을 투자 중인 『도서특성화시범마을 육성사업』은 섬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주민 스스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소득증대와 관광객 향상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첫 시작을 알리는 행사는 이날 대이작도에서 열리는 ‘풀등 섬 여름개장식’이다.

‘풀등 섬 여름 개장식’은 해양생태계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청정한 바다와 바다의 신기루 ‘풀등’을 자랑하는 명품섬 대이작도를 배경으로 다채롭게 펼쳐진 ‘섬 생태 문화축제’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이작도 해양생태관 시범운영을 알리는 개관식, 풀등 섬 웨딩, 작은 풀안 샌드아트전, 섬마을 음악공연인 하하호호 한마당 등이 펼쳐졌다.

특히 ‘풀등섬 웨딩’은 대이작도에서 처음 시도된 프로그램으로 실제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부부가 바다 위 풀등에서 백년가약을 맺는 ‘작은 언약식’으로 진행됐다.

 앞으로도 대이작도와 인천의 웨딩전문가들이 협업해 운영하는 풀등섬 웨딩 상품은 특별한 웨딩 사진을 찾거나 스몰웨딩을 생각하는 예비부부에게 준비과정의 어려움은 해소해주고 매력적인 인천 섬 대이작도에서의 웨딩이 있는 여행을 선사하게 된다.

작은 풀안 해변에서는 모래조각가 지대영 작가와 해외 초청작가가 함께 해변의 모래를 긁어서 작품을 만드는 샌드아트가 진행된다. 모래조작가가 만들어내는 샌드아트 과정과 밀물에 작품이 지워지는 모습을 ‘타임랩스(Time-Lapse)’ 촬영으로 남겨 한층 이색적인 풍경이 연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자연의 법칙에 순응하며 그에 맞는 작품을 제작했다. 수분을 머금은 모래에 음각을 그려 넣는 작업으로 주변 자연 요소와 별개가 아닌 하나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인천 대이작도의 풀등섬이라는 아름다운 공간이 미술이라는 매개체를 통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대이작도 섬 관광활성화 및 주민 소득 창출을 위한 창의적이고 경쟁력 있는 지속가능한 해양생태관광 시스템을 구축하고, 장기적으로는 청정의 푸른 바다 명품섬 대이작도를 배경으로 섬과 문화, 일상과 예술이 만나는 ‘풀등섬 환경 예술제’의 지속적인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작은 풀안 해변에서 이루어지는 샌드아트展이 환경 예술제 개최의 실현 가능성을 판가름해 보는 좋은 시험대가 될 것이며, 현재 추진하고 있는 도서특성화시범마을 육성사업 대상 4개 섬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노력으로 주민주도형 비즈니스 성공모델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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