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첫 열대야...낮에는 초복 무더위

[날씨] 서울 첫 열대야...낮에는 초복 무더위

2017.07.12. 오전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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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밤, 서울에는 첫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초복인 오늘 낮 동안에도 무더위는 계속되겠는데요.

야외스튜디오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양태빈 캐스터!

서울에 열대야가 나타났다고요?

[캐스터]
지난밤 무더운 날씨에 밤잠 설치신 분들 많을 것 같은데요.

서울에 올여름 들어 처음으로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밤사이 뜨거운 열기가 식지 못하면서 아침 기온이 25도를 기록한 건데요.

서울 열대야는 작년보다 열흘 빨랐습니다.

또, 영남과 영동 지방에도 열대야가 계속됐습니다.

초복인 오늘 낮 동안에도 33도 안팎의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이니까요. 더위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오늘 아침은 후텁지근한 날씨에 안개까지 말썽입니다.

내륙 곳곳에 안개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현재 충남 서천의 가시거리가 겨우 20m, 완주도 110m, 인천 340m까지 좁혀져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듭니다.

출근길 차간거리 넉넉히 두고 안전운전하시기 바랍니다.

안개는 기온이 오르며 점차 사라지겠고, 낮 동안 구름만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대신 초복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서울과 대전 낮 기온 33도, 부산 31도까지 오르겠고요.

특히 폭염경보가 내려진 광주는 34도, 대구는 36도까지 치솟겠습니다.

높은 기온에 대부분 도심 지역의 오존 농도도 '주의' 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

호흡기 약하신 분들은 이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과 모레도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이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다만, 금요일 오후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곳곳에 소나기가 지나겠고요.

주말에는 전국 곳곳에 막바지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양태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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