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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찜통더위' 속 초복…대구 36도·불쾌지수 최고

아침 최저 21~26도, 낮 최고 29~36도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2017-07-12 06:30 송고
장마전선이 물러가면서 전국적으로 찜통더위가 찾아온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있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이 물러가면서 전국적으로 찜통더위가 찾아온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있다. 기상청은 "폭염특보가 내리지 않은 지역도 33도 가까이 올라 상당히 더울 것"이라며 "당분간은 전국적으로 찜통더위가 이어질 것이니 가급적 야외활동은 자제하고 물을 평소보다 자주 섭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2017.7.11/뉴스1 © News1 임준현 인턴기자

장마가 그치고 다시 찾아온 더위에 전국 곳곳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초복이자 수요일인 12일에도 대구의 낮 최고기온이 36도까지 오르는 등 '찜통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 낮 최고기온은 29~36도로 평년보다 4~6도가량 높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5도, 춘천 24도, 대전 25도, 대구 25도, 광주 23도, 전주 24도, 부산 23도,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춘천 33도, 대전 33도, 대구 36도, 광주 34도, 전주 33도, 부산 31도 등이다.

전국 대부분 권역에 30도를 훌쩍 넘는 무더위가 예보되며 폭염특보도 전국 곳곳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온도와 함께 습도도 높아 불쾌지수가 일반인 대부분이 불쾌감을 느끼는 80까지 올라가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m,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먼바다에서 최대 1m, 남해와 동해 먼바다에서 최대 2m로 일겠다. 당분간 전해상과 일부 내륙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오존농도는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제주권을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온이 크게 올라 당분간 물속을 걷는 듯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고 열대야가 예상되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dongchoi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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