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 초복, 무더위 기승...출근길 안개 주의

[날씨] 오늘 초복, 무더위 기승...출근길 안개 주의

2017.07.12. 오전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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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초복인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낮에는 '초복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야외스튜디오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양태빈 캐스터!

오늘 전국에 폭염이 기승이라고요?

[기자]
오늘 더위가 본격적으로 오는 시기, 바로 초복인데요.

삼복 중 첫 복날답게, 폭염이 맹위를 떨치겠습니다.

현재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방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서울과 대전의 낮 기온이 33도까지 오르겠고요.

특히 폭염 경보가 발효 중인 광주는 낮 기온 34도, 대구는 무려 36도까지 치솟겠습니다.

오늘 아침 전국 하늘이 대체로 맑지만, 지상에는 안개가 말썽입니다.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곳곳에 안개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현재 전북 순창의 가시거리가 겨우 10m, 충남 서천도 30m, 인천은 180m까지 좁혀져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듭니다.

인천 공항에는 저시정 경보도 내려졌습니다.

하지만 안개는 기온이 오르며 점차 사라지겠고, 낮 동안 구름만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대신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는데요.

낮 기온 서울 33도, 부산 31도, 대전은 34도로 어제보다 2~4도가량 높겠고요, 습도가 높아 더 후텁지근하게 느껴지겠습니다.

높은 기온에 대부분 도심 지역의 오존 농도도 '주의' 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

호흡기 약하신 분들은 이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과 모레도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이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다만, 금요일 오후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곳곳에 소나기가 지나겠고요.

주말에는 전국 곳곳에 막바지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양태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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