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정의당 신임 당대표 /사진=뉴스1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12일 임기 첫날을 맞이한다. 이정미 대표와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는 같은 날 각자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와 면담한다. 진보 정당 대표로서 이정미 대표의 첫 행보는 민족민주열사 묘를 참배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그는 이날 오전 7시 경기 남양주 모란공원 묘지에서 민족·민주열사들의 넋을 기리며 임기를 시작한다. 이 대표는 이어 여느 다른 당 대표들의 임기 첫날 행보와 마찬가지로 오전 9시 서울 국립 현충원을 찾는다. 이후 오전 11시에는 바로 경기 안산으로 가 세월호 희생자 분향소를 참배하고 유가족들을 만난다. 이 대표는 오후에는 노 전 대통령 묘역이 있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기로 했다. 이날 봉하마을에는 또 다른 '이 대표'도 오전 중 다녀간다.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는 오전 10시20분쯤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후 비공개로 권양숙 여사와도 만나기로 돼 있다. 여야 갈등으로 야당이 국회와 새 정부 현안인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 반대하고 있는 가운데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은 당 대표들이 모두 지방으로 내려가 민심 다잡기에 나선다. 각 당 원내대표들은 국회를 지킨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대전과 충북의 당원들을 만난다.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오전 중 전북 군산의 산업단지 경영자들과 만나고 오후에는 전북 김제 새만금 33센터를 방문하는 등 호남 민심 다잡기에 주력한다. 이혜훈 대표는 바른정당 텃밭이라 할수 있는 경북 지역에서 농민들과 만난다. 반면 제1야당 자유한국당은 서울에서 당 체제를 정비한다. 한국당은 이날 오전 9시부터 홍준표 당 대표와 정우택 원내대표 등 새 지도부와 초선 의원들이 모여 연석회의를 연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공감 0% 비공감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