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신임 대표에 이정미 의원(51·사진)이 선출됐다.
이 의원은 지난 6일부터 실시된 온라인·현장·모바일 투표 결과를 종합한 결과, 7172표(56.05%)를 득표해 5642표(43.95%)를 얻은 박원석 전 의원을 꺾고 당 대표에 11일 당선됐다. 부대표에는 여성 부문에 강은미, 청년 부문 정혜연, 일반 부문 한창민 등 3명이 선출됐다.
이 신임 대표는 진보정당의 외연 확장은 물론 내년 지방선거 승리, 선거제도 개혁 등을 주요 과제로 안게 됐다.
이 대표는 당선 소감을 통해 “대선에서 존재 이유를 입증한 정의당은 이제 무한도전을 시작했다”며 “신발끈을 더 단단히 조여, 정의당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사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삶의 변화를 이루는 일이라면 반드시 달려가고 해결하자”며 “지방선거 승리 토대 위에 2020년 제1야당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