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이닝 무실점' 임기영, 준수했던 '34일 만의' 복귀전

광주=김동영 기자 2017. 7. 11.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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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의 '우완 사이드암' 임기영(24)이 34일 만에 마운드에 돌아왔다.

임기영은 1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NC와의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팀의 네 번째 투수로 올라와 2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전 만난 임기영은 "많이 답답했다. 경기에 나서고 싶었다. 중간에서 대기한다. 올라가면 선발이라고 생각하고 던지겠다. 감각은 크게 나쁘지 않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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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광주=김동영 기자]
34일 만에 복귀전을 치른 임기영.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의 '우완 사이드암' 임기영(24)이 34일 만에 마운드에 돌아왔다. 불펜투수로 나서 비교적 긴 이닝을 소화하며 경기를 끝까지 책임졌다. 오랜만에 치른 등판이었지만, 충분히 좋은 모습이었다.

임기영은 1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NC와의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팀의 네 번째 투수로 올라와 2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KIA는 선발 헥터의 역투에 타선이 초반부터 터지는 등 힘을 내며 7-4로 승리했다. 임기영은 7회 2사 후 올라와 9회까지 경기를 책임졌다. 지난 6월 7일 한화전에서 완봉승을 따낸 후 34일 만에 마운드에 올랐고, 자신의 힘을 보였다.

임기영은 올 시즌 KIA의 최고 '히트상품'이다. 보상선수 성공사례를 톡톡히 쓰는 중이기도 하다. 시즌 전에는 불펜 요원으로 분류됐지만, 당당히 선발투수로 활약중이다. 이날 전까지 12경기에서 7승 2패, 평균자책점 1.82의 특급 기록을 남겼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병마'에 발목이 잡혔다. 폐렴 증세가 오면서 전열에서 이탈한 것. 병원 입원까지 했다. 이후 복귀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KIA는 임기영의 복귀를 두고 신중하고 또 신중했다.

이에 30일 만인 지난 7일 1군에 돌아올 수 있었다. 그리고 이날 복귀전을 치렀다. 경기 전 김기태 감독이 "임기영은 불펜에서 대기한다. 선발은 후반기부터다"라고 말했고, 실제로 불펜으로 나섰다.

결과도 나쁘지 않았다. 7회초 2사 1루에서 올라와 적시타 한 방을 맞기는 했지만, 후속타 없이 이닝을 마쳤다. 8회초에는 이원재-손시헌-김태군을 땅볼-뜬공-땅볼로 막고 삼자범퇴 이닝을 일궈냈다.

9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임기영은 김성욱에게 안타를 맞은 뒤, 이상호와 이종욱을 뜬공으로 잡았다. 이어 나성범에게 안타를 맞아 2사 1,2루가 됐고, 벤치가 움직였다. 임기영은 여기까지였다. 김윤동이 올라와 경기를 끝냈다.

이날 경기 전 만난 임기영은 "많이 답답했다. 경기에 나서고 싶었다. 중간에서 대기한다. 올라가면 선발이라고 생각하고 던지겠다. 감각은 크게 나쁘지 않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괜찮은 투구를 펼쳤다. KIA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임기영이 돌아왔다. 팬들도 박수로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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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김동영 기자 raining99@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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