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서 구속 여부 촉각…윗선으로 가나?

입력 2017.07.11 (21:15) 수정 2017.07.11 (21:2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법원이 대선 제보 조작 사건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준서 국민의당 전 최고위원에 대한 영장심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영장 발부 여부에 따라 국민의당 윗선으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어, 법원 판단에 이목이 쏠리고 있는데요.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덕훈 기자, 아직 심사가 끝나지 않은 거죠?

<리포트>

네, 이시각까지 법원의 영장심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준서 전 최고위원에 대한 법원의 심리는 오전 11시 10분부터 1시간 반 동안 진행됐습니다.

검찰이 적용한 혐의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 씨의 취업특혜 의혹과 관련된 제보가 거짓인지 알았는지, 또 이를 알고 묵인했거나 적극 도왔는지 여부가 쟁점입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제보 검증 과정에서 한계가 있었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이유미 씨가 제보 자체를 조작했다는 사실은 알지 못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제보 조작 폭로에 있어서 고의가 있었다는 검찰의 판단을 정면 반박한 겁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구치감에서 영장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거짓 녹음 파일을 만든 이유미 씨 남동생도 오늘 영장심사를 받았습니다.

두 사람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11일) 자정 안에 판가름 날 것으로 보입니다.

영장이 발부될 경우 국민의당 윗선에 대한 수사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영장이 기각되면 이유미씨 단독 범행에 무게가 실리면서 수사 확대는 어려워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준서 구속 여부 촉각…윗선으로 가나?
    • 입력 2017-07-11 21:16:04
    • 수정2017-07-11 21:23:05
    뉴스 9
<앵커 멘트>

법원이 대선 제보 조작 사건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준서 국민의당 전 최고위원에 대한 영장심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영장 발부 여부에 따라 국민의당 윗선으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어, 법원 판단에 이목이 쏠리고 있는데요.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덕훈 기자, 아직 심사가 끝나지 않은 거죠?

<리포트>

네, 이시각까지 법원의 영장심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준서 전 최고위원에 대한 법원의 심리는 오전 11시 10분부터 1시간 반 동안 진행됐습니다.

검찰이 적용한 혐의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 씨의 취업특혜 의혹과 관련된 제보가 거짓인지 알았는지, 또 이를 알고 묵인했거나 적극 도왔는지 여부가 쟁점입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제보 검증 과정에서 한계가 있었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이유미 씨가 제보 자체를 조작했다는 사실은 알지 못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제보 조작 폭로에 있어서 고의가 있었다는 검찰의 판단을 정면 반박한 겁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구치감에서 영장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거짓 녹음 파일을 만든 이유미 씨 남동생도 오늘 영장심사를 받았습니다.

두 사람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11일) 자정 안에 판가름 날 것으로 보입니다.

영장이 발부될 경우 국민의당 윗선에 대한 수사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영장이 기각되면 이유미씨 단독 범행에 무게가 실리면서 수사 확대는 어려워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