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북한 황강댐 통해 방류..임진강변 순찰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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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황강댐을 방류한 사실이 우리 군에 파악됐다.
우리 군은 11일 오후 3시24분쯤 북한이 황강댐을 방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군은 최근 북한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황강댐을 본격적으로 방류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이를 관련 지자체와 한국수자원공사에 통보했다.
그러나 통상 황강댐 방류수가 군사분계선을 통과하기까지 6~7시간 걸리는 점을 감안, 이날 오후 9시를 전후해 군남댐의 유입량이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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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북한이 황강댐을 방류한 사실이 우리 군에 파악됐다.
우리 군은 11일 오후 3시24분쯤 북한이 황강댐을 방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군은 최근 북한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황강댐을 본격적으로 방류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이를 관련 지자체와 한국수자원공사에 통보했다.
현재까지 연천군과 파주시 임진강 수위에는 별다른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
북한과 가장 근접한 위치의 연천 군남댐의 경우 수위는 24.60m로 전날 같은 시간에 비해 1m 가량 줄어들었다. 연천 사량교 지점의 수위도 오후 6시 40분 현재 1.9m로 관심단계인 3.7m(주의 7.5m, 경계 9.5m)에 못 미치고 있다.
그러나 통상 황강댐 방류수가 군사분계선을 통과하기까지 6~7시간 걸리는 점을 감안, 이날 오후 9시를 전후해 군남댐의 유입량이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현재 군과 함께 주민과 행각객들의 안전을 위해 임진강변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이날 오후 6시35분쯤 황강댐 방류 사실을 확인하고 임진강변 행락객과 주민들에게 ‘안전에 유의하라’는 긴급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파주시는 재난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는 등 대비에 나섰다. 임진강 어선단과 관계공무원에게 상황을 전파하고 임진강 주변 대피소에 안내방송을 하는 한편 임진강 주변 예찰활동도 실시하고 있다. 또 장남교 통문을 실시간 CC(폐쇄회로)TV로 감시하고 수위가 상승하면 통문을 폐쇄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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