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입대' 임시완, '미생→불한당→왕사'로 불패신화 이룰까

2017. 7. 11. 15: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임시완이 입대했다.

그의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인 MBC 새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가 그의 불패신화를 완성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툭하고 건들면 눈물이 떨어질 것만 같은 눈망울로 역경을 이겨 나가는 장그래를 실감나게 연기한 임시완은 '변호인'과 '미생'을 연달아 흥행시키며 대중에게 가수가 아닌 배우로 인식될 수 있었다.

그런 임시완의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은 MBC 새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유지혜 기자] 배우 임시완이 입대했다. 그의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인 MBC 새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가 그의 불패신화를 완성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임시완은 11일 오후 2시 경기 양주 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 육군 현역으로 입대하는 그는 5주간의 신병훈련(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자대 배치를 받고 본격적인 군 생활에 돌입한다.

이날 임시완은 입대에 앞서 팬들에게 짧은 인사를 남기고 떠났다. 그는 "드디어 숙제를 끝낸 것 같아 기분이 홀가분하다"며 "군대 가기 전 해보고 싶은 걸 다 하진 못했다. 갔다 와서 또 할 수 있으니 괜찮다. 잘 다녀오겠다"고 인사했다. 

지난 2010년 그룹 제국의아이들로 데뷔한 임시완은 MBC '해를 품은 달'을 통해 연기에 도전한 이후 꾸준히 성장세를 이루는 배우가 됐다. 특히 임시완은 대표적인 20대 남자 배우로 손꼽히며 브라운관과 스크린 모두에게 러브콜을 받는 스타가 됐다.

그의 가장 큰 장점은 안정적인 연기력과 많은 감독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을 수 있었던 ‘눈빛’이다. 임시완은 절절한 눈빛 연기로 설득력을 높여 시청자와 관객을 사로잡는다. ‘해를 품은 달’에서 시작해, 임시완은 어느 새 ‘흥행 보증수표’로 자리잡게 됐다.

임시완이 두각을 나타낸 작품은 단연 영화 ‘변호인’(2013). 영화 ‘변호인’에서 그는 주인공 진우 역을 맡아 많은 관객들의 뇌리에 박히는 연기를 선보였다. 함께 출연한 송강호 또한 임시완을 “진우라는 캐릭터는 연기하기 어렵고 힘든 역할이다. 하지만 영화 속 임시완은 정말 놀라운 연기를 펼쳤다.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훌륭한 재목”이라고 극찬한 바 있다.

천만 관객을 동원한 ‘변호인’에 이어, 임시완은 tvN 드라마 ‘미생’의 주인공으로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툭하고 건들면 눈물이 떨어질 것만 같은 눈망울로 역경을 이겨 나가는 장그래를 실감나게 연기한 임시완은 ‘변호인’과 ‘미생’을 연달아 흥행시키며 대중에게 가수가 아닌 배우로 인식될 수 있었다.

그는 드라마 ‘트라이앵글’, 영화 ‘오빠생각’, ‘원라인’, ‘불한당’까지 쉬지 않고 작품에 임했다. 특히 임시완은 ‘불한당’으로 70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돼 ‘칸 입성 최초 아이돌’이란 타이틀을 얻었다. 

그야말로 ‘흥행불패’라 할 만 하다. 그런 임시완의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은 MBC 새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이다. 임시완은 “마지막 작품으로 ‘왕은 사랑한다’를 하고 싶었는데 꿈을 이뤘다”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쏟았다. 입대 직전까지 임시완은 ‘왕은 사랑한다’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하는 등 ‘열일 행보’를 보였다.

사전제작으로 이미 촬영을 마친 ‘왕은 사랑한다’가 임시완의 흥행 불패 신화를 이루는 정점이 될 수 있을까. 임시완은 입대했지만, 그의 흥행 신화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왕은 사랑한다’는 오는 1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 yjh0304@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