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秋 국당 죽이기 공작, 文대통령이 사주했나"

박기호 기자,성도현 기자 2017. 7. 1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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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1일 문준용씨 취업 특혜 의혹 제보 조작 사건과 관련,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미필적 고의'를 주장한 것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추 대표 발언을) 사주했거나 협동해서 하는 일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야당이 추가경정예산안, 정부조직개편안 등을 다른 정치문제와 연계시켜서 안타깝다고 이야기했다"며 "이 발언은 모두 야당 탓으로 돌리는 이명박·박근혜 정부와 뭐가 다른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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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얼굴만 바뀌어..MB·朴과 뭐가 다르나"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7.7.1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성도현 기자 =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1일 문준용씨 취업 특혜 의혹 제보 조작 사건과 관련,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미필적 고의'를 주장한 것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추 대표 발언을) 사주했거나 협동해서 하는 일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도대체 뭘 믿고 국민의당 죽이기 차원의 공작을 하는 것이냐"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추 대표의 국민의당 죽이기 차원의 공작 발언은 지난 7일 당정청 회동이 끝난 후 계속되고 있다"며 "당정청 회동은 국민의당 죽이기 차원의 관계기관 대책회의가 아니냐는 의혹을 지울 수 없다"고도 했다.

박 위원장은 또 추미애 대표의 주장에 대해 "제2의 이유미 제보조작"이라면서 "추 대표를 '추유미'(추미애+이유미)라고 명명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이유미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에 대해 아무런 근거도 없는 허위 주장을 하면서 검찰 수사의 레드라인을 설정했다"고 비판했다.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서도 날을 세웠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야당이 추가경정예산안, 정부조직개편안 등을 다른 정치문제와 연계시켜서 안타깝다고 이야기했다"며 "이 발언은 모두 야당 탓으로 돌리는 이명박·박근혜 정부와 뭐가 다른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꼬집었다.

박 위원장은 "대통령 얼굴만 바뀌었지 자세는 전혀 바뀌지 않았다"면서 "대통령의 이 같은 생각이 청산돼야 할 대한민국의 적폐"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앞으로 대통령 인사가 더 이상 레드라인을 넘어서지 않기를 기대하고 계속해서 레드라인을 넘게되면 향후 한국의 국정은 레드존에 갇히게 된다"고 경고했다.

good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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