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이례적 환대..文대통령 G20 순방 뒷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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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이어진 문재인 대통령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순방은 의장국인 독일의 이례적 환대가 뒤따랐다.
G20 정상회의 의장국이었던 만큼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의 양자 회담 요청이 이어졌지만 메르켈 총리는 문 대통령에 러브콜을 보내면서 G20 정상회의에 앞서 양자 회담을 추진했다.
메르켈 총리와 회담 이후 나오면서 문 대통령이 교민들과 만남을 가진 것에서도 남다른 독일의 대우가 뒤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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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기간 중 文대통령·마크롱 인기 단연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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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뿐만이 아니었다. G20 정상회의 기간 중 문화공연 관람이 있었는데 로열석 4개국에 문 대통령 내외가 초청 받은 것이다. 문 대통령 이외에 초청된 정상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열에 자리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G20 회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정상이 문 대통령과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이었다”며 “정치혁명을 이룬 두 지도자에 대해 정상들의 관심이 많았다”고 전했다. 실제로 문 대통령은 양자 정상회담만 8개에, 국제기구 수장 2곳 등 10개 정상급 회담이 열렸고 시간 때문에 못한 회담도 8개에 달했다.
메르켈 총리와 회담 이후 나오면서 문 대통령이 교민들과 만남을 가진 것에서도 남다른 독일의 대우가 뒤따랐다. 교민들이 기다리는 것을 본 문 대통령은 메르켈 총리에게 “먼저 들어가시라. 저는 교민들 뵙고 가겠다”고 밝히고 자리를 옮겼다. 메르켈 총리는 자리를 피하는 대신 문 대통령을 따라 100미터 가량을 걸어갔다. 독일 총리실 관계자들은 “정말 유례 없는 일”이라고 놀라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영환 (kyh103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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