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년의 복지전문가들, 서울 공공복지 서포터즈로 화려한 복귀

박대로 2017. 7. 1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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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대(만 50~67세)로 구성된 '서울 공공복지 서포터즈'가 서울시 사회복지관에서 활동을 시작한다.

서울시는 사회복지관 사회복지서비스 수요 증가에 따른 수행인력 부족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경력단절 전직 복지전문인력으로 구성된 공공복지 서포터즈를 결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시는 선발된 공공복지 서포터즈를 대상으로 인권, 성희롱예방, 의사소통능력향상 등 교육을 18~19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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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50+세대(만 50~67세)로 구성된 '서울 공공복지 서포터즈'가 서울시 사회복지관에서 활동을 시작한다.

서울시는 사회복지관 사회복지서비스 수요 증가에 따른 수행인력 부족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경력단절 전직 복지전문인력으로 구성된 공공복지 서포터즈를 결성했다고 11일 밝혔다.

공공복지 서포터즈 67명은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됐다. 공공복지 서포터즈 모집에는 총 631명이 신청해 평균 9.4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50대 54%, 60대 46%, 성별로는 남성 34%, 여성 66%가 신청했다.

선발된 인원 중 49%는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다. 단순노무 공공일자리와 달리 은퇴자 전문성을 활용한 새로운 유형의 공공일자리 모델을 제시했다고 서울시는 자평했다.

공공복지서포터즈는 10일부터 48개 사회복지관에 배치됐다. 이들은 사회복지관 사회복지사와 함께 사례관리 동행방문, 지역사회자원조사, 주민참여프로그램 운영, 거동불편노인 식사배달지원 등 활동을 한다.

서울시는 선발된 공공복지 서포터즈를 대상으로 인권, 성희롱예방, 의사소통능력향상 등 교육을 18~19일 실시한다.

관악구 신림복지관에서 공공복지서포터즈로 활동하게 된 강대용(57)씨는 "은퇴 후 사회복지에 관심을 갖고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며 많은 보람을 느꼈지만 언제나 좀 더 전문적인 활동을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는데 이번에 기회가 주어져 신청하게 됐다"며 "앞으로 생활이 어려운 지역주민에게 전문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준 높은 은퇴자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시 김용복 복지본부장은 "앞으로도 자신의 역량과 경험을 활용해 사회복지 취약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50+세대가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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