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이언주 발언 국민께 사과..공천 잘못한 민주당 책임"

조진영 2017. 7. 11. 09: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이 이언주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의 비정규직 급식노동자 비하 발언에 대해 "민주당도 책임이 있다. 국민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지난해 총선에서 민주당 공천을 받아 당선됐지만 대선 선거운동 기간 중 국민의당으로 당적을 옮겨 원내수석부대표를 맡고 있다.

홍 의원은 "이 의원의 발언은 매우 부적절했다"며 "반노동, 반여성적 발언에 대해 국민의당이 반드시 조치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1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월 9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이 이언주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의 비정규직 급식노동자 비하 발언에 대해 “민주당도 책임이 있다. 국민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11일 국회에서 진행된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 공천과정이 허술해 공천해 당선까지 시켰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지난해 총선에서 민주당 공천을 받아 당선됐지만 대선 선거운동 기간 중 국민의당으로 당적을 옮겨 원내수석부대표를 맡고 있다.

홍 의원은 “이 의원의 발언은 매우 부적절했다”며 “반노동, 반여성적 발언에 대해 국민의당이 반드시 조치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당 생각이 (이 의원과) 같은지 묻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이 의원은 최근 한 언론매체와의 통화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학교 급식 노동자들의 파업에 대해 “밥하는 아줌마들이 왜 정규직이 돼야 하나”, “미친X들”이라고 말해 논란에 휩싸였다.

이언주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가 11일 오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사진=연합뉴스)

조진영 (liste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