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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마이웨이' 김지원母 진희경 "미혼모 배우였다"(종합)

(서울=뉴스1) 장수민 기자 | 2017-07-10 23:14 송고 | 2017-07-11 04:15 최종수정
'쌈마이웨이' 방송 캡처 © News1
'쌈마이웨이' 방송 캡처 © News1
'쌈마이웨이' 방송 캡처 © News1

'쌈마이웨이'의 진희경의 정체가 김지원의 엄마였다.

10일 오후 KBS 2TV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연출 이나정, 김동휘|극본 임상춘) 15회에서는 황복희(진희경)의 정체가 최애라(김지원)의 모친으로 밝혀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황복희는 최애라가 손수 끓인 고등어탕을 대접받고 "이게 탕이냐 국이냐 대체 뭐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최애라는 "아버지가 어부였는데 고기를 못 잡았다. 고등어랑 꽁치만 받아와서 엄마가 탕을 끓였다. 아빠는 맛있어서 식당을 차렸지만 장사가 안 된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황복희는 당황하며 최애라를 급히 내보낸 후 과거 회상에 빠졌다.
과거 배우였던 황복희는 방송국 PD를 찾아가 "너희가 사람이냐? 어떻게 이래? 왜 애까지 건드려? 내가 에로배우야? 노출만 가지고 사람 난도질해서 배우 하나 죽여놓고 애미 노릇까지 못하게 했으면 됐지"라고 절규하며 PD를 향해 절규했다.

하지만 PD는 "이미 예고나간 것 어떡하냐? 방송 펑크낼 수 없다. 참 불편하게"라며 난색을 드러냈고 황복희가 "나 좀 살려줘라. 이 방송 나가면 안된다. 우리애 이제 말귀 알아듣는다. 애가 무슨 죄냐? 우리 애라는 건드리지 마라. 우리 애한테 에로배우 자식이라고 애한테 그러면 안 된다"라고 무릎을 꿇고 사정했으나 PD는 가차없었다.

한편, 탁수와의 대결 후 고동만(박서준)에게 CF 섭외 요청이 쏟아지고, 기자들이 찾아왔다. 고동만은 "안 들리는 동안 가장 무서웠던 건 다시 링에 못 서게 될까봐"라며 김탁수에게 정식으로 재대결을 요청했다. 이를 본 최애라는 "기사 봤어. 너 택일 한 번 화끈하게 하더라. 이렇게도 차이는 구나"라며 링에 서지 말 것을 부탁했지만 이를 어긴 동만에게 섭섭함을 느꼈다.

이어 최애라는 "너 격투기 그만두게 해달라고 기도까지 했다"라고 했지만 고동만은 "나도 무서워. 근데 그것보다 더 무서운 게 다시 돌아가는 거야. 다신 들러리로 살기 싫어"라고 말했고 최애라는 "그럼 이제 우리 친구도 못하는 거지"라고 물었고, 고동만은 못한다고 답하며 이별을 택했다.


jjm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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