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들에게 평창 마스코트 나눠주며 '깨알 홍보'한 김정숙 여사
정은혜 2017. 7. 10. 17:49
그런 가운데 김정숙 여사는 한국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마스코트인 수호랑·반다비 인형 30쌍을 가져와 각국 정상의 배우자 등 만나는 사람들에게 선물하면서 평창 동계올림픽을 홍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5일 베를린의 대통령궁에서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의 부인 뷔덴벤더 여사와 환담한 이후 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 한 쌍을 선물로 보낸 것을 시작으로 특히 배우자 공식 일정에서 더욱 홍보에 열을 올린 것으로 전해진다.
8일 배우자 공식 일정인 함부르크 시청 시찰 일정 후에도 김정숙 여사는 일본의 아키에 아베 여사, 베트남의 쩐 웅우옛 뚜 여사, 인도네시아의 이리아나 조코 위도도 여사, 싱가포르 호 칭 여사에게도 마스코트 인형을 선물했다.
각국 정상의 배우자들 뿐 아니라 기념촬영을 요청하는 독일인들에게도 틈새 홍보를 잊지 않았다. 베를린에서 묵었던 숙소의 독일 직원들이 문 대통령 내외에 기념촬영을 요청했을 때 김정숙 여사는 마스코트를 꺼내 나누어 들고 사진을 찍으며“평창에서 다시 만나요”라고 하며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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