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샵 출신 가수 이지혜 “저 결혼합니다”

입력 2017.07.1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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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성그룹 샵 출신의 가수 이지혜가 결혼한다.

이지혜는 오늘(10일) 오전 자신의 SNS에 "저의 결혼 소식도 있어서 이렇게 짧게나마 글을 올립니다. 축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라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어 "낙엽이 시작될 때쯤 결혼을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그녀는 "예비신랑은 회계사가 아닌, 평범한 사람이며 아직 상견례도 진행이 안 되어 있습니다. 교회에서 만난 건 아니고 제가 교회를 다니기 때문에 종교가 없음에도 함께 해주는 마음이 훈남인 사람입니다"라며 앞서 보도됐던 내용을 바로잡았다.

앞서 오늘(10일) 오전 한 매체는 측근의 말을 빌려 "이지혜의 예비신랑이 회계사이며 같은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며 사랑을 키웠다. 상견례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이지혜는 지난해 8월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솔직히 말해서 예전에는 CEO를 좋아했다"고 털어놨다. 당시 그는 "지금은 많이 내려놨다. 술, 담배 안 하고 성실한 공무원 같은 남자가 좋다"라며 이상형을 밝힌 적 있다.

이지혜는 지난 1998년 혼성그룹 샵으로 데뷔했다. 2002년 멤버 간 불화 등의 이유로 샵이 해체됐고 그 후 이지혜는 솔로 가수와 방송인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다음은 이지혜가 올린 글 전문이다.

비가 와서 월요일 아침 출근 힘드셨죠? 그래도 가뭄에 비가 와서 참 다행인 것 같습니다. 어제 경부고속도로 사고 소식에 마음이 슬픈 아침인 것 같아요. 저의 결혼소식도 있어서 이렇게 짧게나마 글을 올립니다.

축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누군가에겐 젤 아픈 날 누군가에겐 젤 기쁜 날 사람들마다 각기 다른 상황들이 있다는 걸 알기에 늘 조심스럽습니다. 알려진 사람으로서 바람직한 영향력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있고요.

겸손하게 살고 싶기에 굳이 저의 결혼까지 알려야 할까 라는 고민도 했지만 지금까지 대중의 사랑과 관심으로 살아온 사람으로서 알리는 것도 제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휴우. 용기내서 글을 써봅니다. 그래도 정말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예비 신랑은 평범한 사람이고 보도처럼 회계사는 아닙니다. 아직 상견례도 진행이 안되어 있습니다.

교회에서 만난 건 아니고 제가 교회를 다니기때문에 종교가 없음에도 함께 해주는 마음이 훈남인 사람입니다. 나이가 있어서 서두르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낙엽이 시작 될 때쯤 시집을 가려고 합니다.

K스타 강지수 kbs.kangj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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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스타] 샵 출신 가수 이지혜 “저 결혼합니다”
    • 입력 2017-07-10 14:15:16
    K-STAR
혼성그룹 샵 출신의 가수 이지혜가 결혼한다.

이지혜는 오늘(10일) 오전 자신의 SNS에 "저의 결혼 소식도 있어서 이렇게 짧게나마 글을 올립니다. 축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라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어 "낙엽이 시작될 때쯤 결혼을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그녀는 "예비신랑은 회계사가 아닌, 평범한 사람이며 아직 상견례도 진행이 안 되어 있습니다. 교회에서 만난 건 아니고 제가 교회를 다니기 때문에 종교가 없음에도 함께 해주는 마음이 훈남인 사람입니다"라며 앞서 보도됐던 내용을 바로잡았다.

앞서 오늘(10일) 오전 한 매체는 측근의 말을 빌려 "이지혜의 예비신랑이 회계사이며 같은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며 사랑을 키웠다. 상견례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이지혜는 지난해 8월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솔직히 말해서 예전에는 CEO를 좋아했다"고 털어놨다. 당시 그는 "지금은 많이 내려놨다. 술, 담배 안 하고 성실한 공무원 같은 남자가 좋다"라며 이상형을 밝힌 적 있다.

이지혜는 지난 1998년 혼성그룹 샵으로 데뷔했다. 2002년 멤버 간 불화 등의 이유로 샵이 해체됐고 그 후 이지혜는 솔로 가수와 방송인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다음은 이지혜가 올린 글 전문이다.

비가 와서 월요일 아침 출근 힘드셨죠? 그래도 가뭄에 비가 와서 참 다행인 것 같습니다. 어제 경부고속도로 사고 소식에 마음이 슬픈 아침인 것 같아요. 저의 결혼소식도 있어서 이렇게 짧게나마 글을 올립니다.

축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누군가에겐 젤 아픈 날 누군가에겐 젤 기쁜 날 사람들마다 각기 다른 상황들이 있다는 걸 알기에 늘 조심스럽습니다. 알려진 사람으로서 바람직한 영향력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있고요.

겸손하게 살고 싶기에 굳이 저의 결혼까지 알려야 할까 라는 고민도 했지만 지금까지 대중의 사랑과 관심으로 살아온 사람으로서 알리는 것도 제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휴우. 용기내서 글을 써봅니다. 그래도 정말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예비 신랑은 평범한 사람이고 보도처럼 회계사는 아닙니다. 아직 상견례도 진행이 안되어 있습니다.

교회에서 만난 건 아니고 제가 교회를 다니기때문에 종교가 없음에도 함께 해주는 마음이 훈남인 사람입니다. 나이가 있어서 서두르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낙엽이 시작 될 때쯤 시집을 가려고 합니다.

K스타 강지수 kbs.kangj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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