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 "부처님오신날 명칭변경 환영..文정부 신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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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는 10일 정부가 '석가탄신일'을 '부처님오신날'로 고쳐 부르는 내용의 시행령을 입법예고하자 한목소리로 환영했다.
한국불교 주요 29개 종단 협의체인 한국불교종단협의회(종단협)는 이날 논평을 내고 "불교계의 오랜 숙원이 수용됐다"며 "국민화합과 평화정착을 위한 정부의 노력이 결실을 맺도록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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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불교계는 10일 정부가 '석가탄신일'을 '부처님오신날'로 고쳐 부르는 내용의 시행령을 입법예고하자 한목소리로 환영했다.
한국불교 주요 29개 종단 협의체인 한국불교종단협의회(종단협)는 이날 논평을 내고 "불교계의 오랜 숙원이 수용됐다"며 "국민화합과 평화정착을 위한 정부의 노력이 결실을 맺도록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대 종단인 대한불교조계종의 대변인 주경스님도 구두논평에서 "부처님오신날이라는 올바른 이름을 통해 젊은 세대가 정확한 의미를 알게 되고 불자들은 자부심을 갖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주경스님은 "과거 명칭에서 '석가(釋迦)'는 고대 인도의 특정 씨족을 지칭하는 것이어서 사리에 맞지 않았고, '석탄일'이라고 약칭을 쓰면 광물인 석탄(石炭)과 오해하는 사람들도 많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대선 과정에서 불교계가 정부에 꾸준히 명칭변경을 요청했다. 이번에 문재인 정부가 우선으로 집행해줘 신뢰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cla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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