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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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윤지웅, 10일 음주운전 혐의 적발...불구속 입건

기사입력 2017.07.10 12:37 / 기사수정 2017.07.10 13:27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LG 트윈스의 좌투수 윤지웅이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송파경찰서 측은 10일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윤지웅을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윤지웅은 오전 6시 30분 경 벤츠 차량을 운전하다 송파구 잠실역 부근에서 접촉 사고를 당했다.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음주 측정이 이뤄졌고, 혈중알코올농도 0.151%이 나왔다. 이는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한다.

윤지웅은 경찰 조사에서 "9일 경기를 마친 후 열린 회식 자리에서 음주했다"고 진술했으며, 음주 후 직접 운전해 귀가하다 사고를 당했다고 송파경찰서 측은 전했다.

경찰은 음주 상태인 윤지웅을 제대로 조사하기 어렵다고 판단, 귀가 조치 시킨 후 재소환 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윤지웅은 2011년 넥센 히어로즈에 입단했고, FA 이택근의 보상선수로 지명돼 LG 유니폼을 입었다. 현재 LG 트윈스의 좌완 불펜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이번 시즌 1승 1패 1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하고 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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