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윤 측 "유세윤, XX '차별어' 사실 인지 못해..깊이 반성 中"(공식입장)

장은경 기자 2017. 7. 1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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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세윤 / 유세윤 SNS

코엔스타즈가 개그맨 유세윤이 장애인 비하 발언으로 구설에 오른 것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10일 코엔스타즈는 유세윤의 장애인 비하 발언에 대해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 전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유세윤 소속사는 "당시 유세윤씨는 오랜만에 '이태원 프리덤’의 라이브 공연을 펼치며 흥이 오른 상태였고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애드립을 하는 과정에서 적절치 못한 언행을 하게 되었다"면서 "유세윤씨는 해당 단어가 공석에서는 물론 사석에서도 근절해야 할 시대가 만든 ‘차별어’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던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설했다.

또한 "앞으로는 언행을 하는데 있어 신중함을 더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는 방송인이 될 수 있도록 정진하고 노력하겠다"며 "다시 한 번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고 전했다.

앞서 유세윤은 지난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SMTOWN LIVE WORLD TOUR VI in SEOUL'에 참석해 무대에 올랐다. 이날 유세윤은 양 팔을 하늘로 쫙 펴는 '이태원 프리덤' 안무를 설명하다가 "팔을 반만 올리면 XX 같아 보인다"는 말언을 했다.

이후 누리꾼들은 SNS를 통해 유세윤의 이와 같은 발언이 장애인 비하로 보일 소지가 있다며 그를 질타했다.

◆유세윤 소속사 공식입장◆

안녕하세요.

유세윤씨 소속사 코엔스타즈입니다.

지난 8일(토) ‘SM타운 라이브 월드투어 6in 서울’에 참석했던 유세윤씨의 발언으로 불쾌감을 느끼신 분들이 계시다면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 전합니다.

당시 유세윤씨는 오랜만에 '이태원 프리덤’의 라이브 공연을 펼치며 흥이 오른 상태였고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애드립을 하는 과정에서 적절치 못한 언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유세윤씨는 해당 단어가 공석에서는 물론 사석에서도 근절해야 할 시대가 만든 ‘차별어’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던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언행을 하는데 있어 신중함을 더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는 방송인이 될 수 있도록 정진하고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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