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미우새' 3대 도둑 연정훈의 한가인 사랑+딸 자랑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7.07.10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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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간장게장, 가수 비와 함께 대한민국 3대 도둑으로 불리는 배우 연정훈이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아내 한가인을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배우 연정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신동엽은 연정훈에게 "연정훈이 결혼할 때 '도둑놈' 소리를 들었다"라며 "비, 간장게장과 함께 3대 도둑놈이다"라고 말했다.

좀처럼 예능 프로그램에 잘 출연하지 않는 연정훈은 "장모님이 이 프로그램을 즐겨봐서 출연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연정훈은 자신을 향해 쏟아지는 질문에 "이거 청문회인가요?"라고 되묻기도 했다.

연정훈은 이날 방송에서 한가인과의 결혼 생활을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연정훈은 한가인이 '밀당의 귀재'라고 밝히며, 한가인이 스킨십 징계를 내려 자신을 콘트롤 한다고 말했다.

한가인과 13년차 부부인 연정훈은 "처음 결혼 후에는 통금이 12시였고, 아기가 태어난 후에는 오후 6시가 됐다"라고 입을 열었다.

연정훈은 한가인에 대해 궁금해 하는 MC들을 향해 "우리 아내는 '밀당의 귀재다'"라며 "어쩔 때는 풀어주다가, 어쩔 때는 아니다. 신혼 초에는 스킨십 징계가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연정훈은 "스킨십 제한을 뒀었다. 만약 그 징계를 어기면 금지 기간이 더 늘어난다"라며 "늦은 시간 만큼 '난이도'(?)가 바뀌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결혼 11년 만에 딸을 얻은 연정훈은 "처음에는 신혼을 즐기다가, 나중에 막상 가지려고 했을 때 좀 어려웠다"라며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연정훈은 딸이 누구를 닮았느냐는 질문에 "처음에는 할아버지 얼굴을 닮았다가, 나를 닮았다가, 또 엄마를 닮았다가, 장모님을 닮더라"며 "지금은 엄마 반 아빠 반이다"라고 밝혔다.

연정훈은 "딸을 낳고 나서 밖에서 술을 안 마신다"라며 "일에 없을 때는 집에서 딸만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연정훈은 둘째 계획을 묻자 "일단 딸을 키워보고 생각해 보겠다"라고 답했다.

이날 오랜만에 예능에 출연한 연정훈은 '3대 도둑' 답게 아내 한가인에 대한 사랑을 듬뿍 드러냈다. 또 딸 바보인 연정훈은 딸에 대한 애정도 잊지 않으며 '국민 도둑'이 아닌 '국민 남편'의 면모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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