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 김정아 교수, 독일서 세월호 추모곡 '가슴에 묻은 노란리본' 피아노 독주회

노해섭 2017. 7. 9.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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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학교 음악학과 김정아 교수가 독일에서 세월호 피아노 추모곡 '가슴에 묻은 노란리본'을 초연한다.

김 교수는 오는 12일 독일 에센시 뷔르거마이스터하우스(Essen Burgermeisterhaus)에서 피아노 독주회를 연다.

서울예고, 이화여자대학교, 오스트리아 빈 시립음악원(Diplom), 독일 라이프치히 국립음대(Konzertexamen)를 졸업한 김 교수는 한국피아노학회 호남지부 회장, 한국달크로즈학회이사, 무지크바움현대앙상블 단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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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 김정아 교수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대학교 음악학과 김정아 교수가 독일에서 세월호 피아노 추모곡 ‘가슴에 묻은 노란리본’을 초연한다.

김 교수는 오는 12일 독일 에센시 뷔르거마이스터하우스(Essen Burgermeisterhaus)에서 피아노 독주회를 연다.

이번 독주회는 독일 A.K.Z.아카데미 초청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김 교수가 독주회에서 연주하는 ‘가슴에 묻은 노란리본’은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어린 영혼과 가족을 기억하며 위로하는 마음을 담은 곡으로 광주민중항쟁을 소재로 한 오페라 ‘무등 둥둥’ 등을 작곡한 김선철 작곡가의 작품으로 수학여행, 설레임, 불길한 예감, 물거품, 나비, 가슴에 묻은 노란리본, 영혼의 춤 등 12곡으로 구성돼 있다.

이외에도 김 교수는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라장조 K.576, 프로코피에프 피아노 소나타 2번을 연주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세월호 참사를 잊지 말자는 의미에서 곡을 선정했다”면서 “이 곡이 앞으로도 세월호 뿐 아니라 누군가를 기억하고, 애도하고, 추모하는 음악으로 꾸준히 연주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예고, 이화여자대학교, 오스트리아 빈 시립음악원(Diplom), 독일 라이프치히 국립음대(Konzertexamen)를 졸업한 김 교수는 한국피아노학회 호남지부 회장, 한국달크로즈학회이사, 무지크바움현대앙상블 단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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