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루니, 맨유 떠나 '친정' 에버턴 이적 완료

김동환 기자 2017. 7. 9.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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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인 루니가 `친정` 에버턴으로 귀환한다.

맨유는 일정 기간 동안 에버턴에서 지급하는 루니의 주급 일부를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루니를 영입한 에버턴은 이에 앞서 로멜루 루카쿠를 맨유로 이적시켰다.

루니는 루카쿠의 맨유 이적이 발표된 8일 에버턴의 훈련장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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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웨인 루니가 `친정` 에버턴으로 귀환한다. 13년간 활약한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주장 완장을 내려놓고 초심으로 돌아간다.

에버턴은 9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루니의 이적을 정식으로 발표했다. 이적료는 알려지지 않았다. 계약 기간이 1년 남았지만 맨유는 이적료 없이 자유계약으로 루니의 이적을 허락했다. 그간의 헌신에 대한 보답이다. 맨유는 일정 기간 동안 에버턴에서 지급하는 루니의 주급 일부를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루니를 영입한 에버턴은 이에 앞서 로멜루 루카쿠를 맨유로 이적시켰다. 양 구단은 각각의 이적이 별건이라고 했지만, 현지 전문가들은 루카쿠와 루니의 이적이 양 구단의 필요 조건을 충족시킨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루니는 루카쿠의 맨유 이적이 발표된 8일 에버턴의 훈련장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다.

에버턴의 유소년 시스템에서 자라난 루니는 2002년 성인 무대에 데뷔해 2004년까지 에버턴에서 활약했다. 맨유로 이적 후 13시즌 동안 559경기에 출전해 253득점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우승 5회, 리그컵 우승 3회, 커뮤니티실드 우승 4회,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클럽월드컵, FA컵에서 각각 1회씩 우승을 견인했다.

루니는 맨유 역사상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한 선수로 남았지만, 지난 시즌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출전 기회를 보장받지 못했다. 앞선 인터뷰에서 그는 " 13년 동안 맨유에서 뛰었고 당연히 여기에서 지내고 싶다. 하지만 나는 축구가 하고 싶다"고 출전에 대한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친정 에버턴에서 더 많은 출전 기회를 통해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불태운다는 의지다. 루니는 에버턴의 프리시즌에 합류해 새로운 출발을 준비할 전망이다.

이미지=에버턴SN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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