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국정지지율 85.9%..국민의당 지지율 역대 최저 추락

김수연 2017. 7. 9. 16: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들의 85.9%가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 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반면 문준용 의혹 제보 조작 파문에 휩싸인 국민의당 지지율은 역대 최저인 3.8%를 기록했다.

우선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과 관련해 '잘한다'는 답변은 지난 6월 조사보다 3.5%포인트 하락한 85.9%를 기록했다.

문준용씨 취업특혜 의혹 제보 조작 사건으로 역풍을 맞은 국민의당은 역대 최저인 3.8%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주요 정당 중 꼴찌에 자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국민들의 85.9%가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 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반면 문준용 의혹 제보 조작 파문에 휩싸인 국민의당 지지율은 역대 최저인 3.8%를 기록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7~8일 이틀간 성인 10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7월 정례 여론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 6월말 기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지역·연령 가중치 적용)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우선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과 관련해 '잘한다'는 답변은 지난 6월 조사보다 3.5%포인트 하락한 85.9%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30대(93.6%), 40대(92.3%), 20대(90.7%) 등에서 '잘한다'는 답변이 90% 이상을 기록했다. 50대(81.8%)와 60세 이상(75%)에서는 상대적으로 ‘잘한다’는 응답 비율이 낮았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 지역이 지난달 조사(96.1%)에 비해 1.7%포인트 상승한 97.9%로 긍정적인 평가 비율이 가장 높았다. 경기·인천(86.5%)과 서울(86.3%)이 뒤를 이었다. 반면 대구·경북(78.1%)은 긍정평가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문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 비율은 11.8%로 지난달보다 3.3%포인트 늘었다.

민주당의 정당지지율은 52.2%로, 지난달보다 1.5%포인트 하락했지만 여전히 1위다. 새 지도부를 선출한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지지율이 상승했다. 자유한국당은 지난달보다 0.5%포인트 오른 9.3%로 2위를, 바른정당은 1.6%포인트 상승한 6.6%로 3위를 각각 기록했다. 정의당은 지지율이 2.1%포인트 떨어진 5.6%를 기록해 4위로 밀려났다.

문준용씨 취업특혜 의혹 제보 조작 사건으로 역풍을 맞은 국민의당은 역대 최저인 3.8%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주요 정당 중 꼴찌에 자리했다. 지난달 6.7%의 지지율에서 1.9%포인트 하락한 것. 국민의당 자체 진상조사단의 ‘이유미씨 단독범행’ 발표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1.7%가 ‘공감하지 않으며, 당의 조직적 개입이 있었을 것’이라고 답했다. ‘단독범행이라는 결론에 공감한다’는 응답비율은 17.7%에 그쳤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디지털뉴스국 김수연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