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짜 해외송금 돌풍..블록체인으로 수수료 '0'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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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금융회사들이 수수료로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는 반면, 미국에서는 공짜 해외송금 서비스가 등장해 금융소비자들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9일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미국 블록체인 지급결제 스타트업인 '서클 인터넷 파이낸셜'은 최근 스마트폰 앱을 통해 무료로 국제 송금이 가능한 P2P 서비스를 출시했다.
미국 코인베이스, 리플 등은 비트코인 거래 라이센스를 취득하고 수수료 부담을 최소화한 결제,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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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국내 금융회사들이 수수료로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는 반면, 미국에서는 공짜 해외송금 서비스가 등장해 금융소비자들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9일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미국 블록체인 지급결제 스타트업인 ‘서클 인터넷 파이낸셜’은 최근 스마트폰 앱을 통해 무료로 국제 송금이 가능한 P2P 서비스를 출시했다.
현재 미국과 영국, 스페인에서 공식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미국 달러화, 영국 파운드화, 유로화 등 3개 화폐에 대해서는 국경 간 경계 없이 송금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메신저인 ‘왓츠앱’과 ‘아이메시지’ 등을 통해서도 송금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아무런 수수료 부담 없이 무료로 돈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비결은 블록체인 기술이다. 블록체인 기반의 가상화폐 이더리움을 통해 거래해서 실제 화폐를 보내는 데 드는 수수료나 환전 가산율(mark-up) 등이 필요 없게 만들었다.
또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수표를 자동으로 처리하거나 거래 리스크를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사용자들이 다른 국가에서 무제한으로 송금이 가능해지면서 이용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거래 규모는 10억달러(약 1조1500억원) 이상이었고, 이용자는 10배 이상 증가했다.
서클의 무료 송금 시스템이 큰 인기를 끌자 골드만삭스, 중국 바이두 등 대형 투자자들도 서클에 앞다퉈 투자하고 있다. 누적 기준 투자 유치액은 1억4000만달러로 블록체인 스타트업 중 가장 많다.
또다른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을 활용한 송금 서비스 업체들도 이용이 늘어나는 추세다. 미국 코인베이스, 리플 등은 비트코인 거래 라이센스를 취득하고 수수료 부담을 최소화한 결제,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독일, 일본 등 비트코인을 정식 지급결제 수단으로 인정하는 국가도 증가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블록체인 기반 송금 서비스가 속속 생겨나며 기존 금융사를 위협하고 있다. 실제 비트코인 업체인 코인원의 해외송금 서비스는 수수료가 1%로 낮은 편이다.
이에 대응해 KEB하나은행은 ‘1Q 트랜스퍼’ 송금서비스 수수료를 1만원 내외로 제한했으며, 신한은행은 영국 핀테크 업체와 제휴해 비트코인 방식의 해외송금 시스템 도입을 검토 중이다.
강미정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수석연구원은 “국내 은행들도 간편하고 저렴한 수수료의 송금서비스 제공 방안을 모색하는 동시에 핀테크 업체들과의 제휴를 통해 새로운 수익모델 등을 구축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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