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비너스 나라·유영 '연기돌' 활약..다음 타자는?

[스타뉴스 임주현 기자]

걸그룹 헬로비너스(나라, 앨리스, 라임, 유영, 서영, 여름) 멤버들이 하나둘 연기돌(연기하는 아이돌그룹 멤버)로 자리를 잡고 있다. 나라, 유영에 이어 두각을 나타낼 멤버는 누가 될까.

헬로비너스는 지난 2012년 미니앨범 '비너스'(VENUS)를 통해 데뷔했다. 지난 1월에도 6번째 미니앨범 '미스터리 오브 비너스'(Mystery of VENUS)를 발표하며 활발히 음악 활동을 벌이고 있는 헬로비너스는 연기 활동도 병행하며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리는 중이다.

가장 두각을 나타낸 멤버는 나라다. 한 통신사 광고를 통해 대세로 떠오는 나라는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건강한 매력을 뽐내며 대세를 굳혔다. 나라는 현재 SBS '수상한 파트너'를 통해 본격적인 연기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나라는 극중 검사 차유정 역을 맡아 주연에 이름을 올렸다. 나라는 첫 공중파 주연을 맡았지만 차츰 안정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나라는 방송에 앞서 오디션에서 만장일치 의견으로 드라마에 발탁됐다는 사실을 연기력으로 다시 한번 증명했다.

유영은 헬로비너스에서 가장 많은 작품을 소화한 멤버다. 성숙한 외모와 안정적인 연기력이 돋보이는 유영은 SBS '원더풀 마마', MBC '앙큼한 돌싱녀', MBC '엄마의 정원', KBS 2TV '후아유-학교 2015'부터 최신작 tvN '써클: 이어진 두 세계'(이하 '써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드라마에서 연기력을 탄탄히 쌓아올렸다. 유영은 '앙큼한 돌싱녀' 속 얄미운 직장 선배 피송희부터 '써클'의 신스틸러 신비서까지 넓은 연기폭을 보여주며 '연기돌'보다는 배우로 인식되고 있다.

헬로비너스의 원년 멤버인 앨리스와 라임, 중간 합류한 서영, 여름 역시 연기 활동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앨리스는 지난 2014년 MBC '야경꾼 일지'에서 매향 역을 맡아 눈도장을 찍었고 여름 역시 아스트로 주연의 웹드라마 '투 비 컨티뉴드'를 통해 연기를 경험했다. 라임은 지난 7일 첫 공개된 소속사 후배인 서프라이즈 U 주연의 웹드라마 '아이돌 권한대행'을 통해 연기에 첫 도전하게 됐다. 전 멤버 모두 연기 활동에 대한 역량을 갖춘 상황이라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헬로비너스 내에서 나라, 유영이 차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다음엔 어떤 멤버가 활약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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