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슈 "육아에 지쳤을 때..'무도'로 다시 방송 시작"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7.07.09 09:49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방송화면 캡처


S. E. S 슈가 "'무한도전' 덕분에 다시 일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서는 연극 무대에 도전한 슈의 모습이 방송됐다.


어린 시절 배우가 꿈이었다는 슈는 연극 '스페셜 라이어'에서 메리 스미스 역을 맡아 이종혁, 안내상, 우현 등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슈는 가수가 아닌 배우의 모습으로 꿈을 이뤘다.

지난 2010년 돌연 결혼을 발표한 후 세 아이의 엄마가 된 슈, 그녀는 육아하랴 일하랴 몸이 열 개여도 부족한 슈퍼맘의 일상을 보여줬다.

앞서 SES 해체 후 같은 멤버 바다는 가수로, 유진은 배우로 각자의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슈는 결혼 후 육아에 전념하느라 오롯이 엄마로서의 삶을 살아왔다. 슈는 TV 속 동료들의 화려함에 자꾸 자신을 비교하며 작아져 갔다고 밝혔다. 그런 슈가 다시 밖으로 나오게 된 계기는 MBC '무한도전' 때문이라고.


슈는 "몇 년을 계속 일을 놓고 거의 육아에 매진했다"라며 "TV에 나오는 분들이 내가 봤던 사람인가 할 정도로 전혀 다른 세상이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슈는 "정말 육아가 다 였다. 나는 이제 정말 아무것도 못하겠구나 생각했다"라며 "자신감도 없고 그 누구보다 열정이 많았던 애가 풀이 죽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함께 나온 바다는 "그 때 '무한도전' 김태호 PD에게 연락이 왔다. '토토가' 특집을 하는데 S.E.S가 나오면 좋을 것 같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함께 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슈는 "그때 그 '무한도전'이 지금 다시 제가 일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기자 프로필
김미화 | letmein@mt.co.kr 트위터 페이스북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미화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