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원서 접수 8월 24일 시작...영어 절대평가 변수

수능 원서 접수 8월 24일 시작...영어 절대평가 변수

2017.07.09. 오전 09:0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오는 11월 16일 치러지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 접수가 다음 달 24일 시작됩니다.

올해 수능부터 영어 영역에 절대평가가 도입되며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저소득층에게 응시 수수료가 면제됩니다.

2018학년도 수능 시행 세부계획, 김지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 접수는 다음 달 24일부터 9월 8일까지 12일 동안입니다.

재학생은 물론 졸업생도 출신 고등학교에 원서를 제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원서 접수 기간이 지나면 응시 영역과 과목을 변경할 수 없어 잘 확인해야 합니다.

응시 수수료는 선택 영역 수에 따라 3만7천 원부터 4만7천 원까지 내는데 저소득층 가정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면제 범위를 확대했습니다.

[최동문 /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홍보출판실장 : 올해는 국민 기초 생활 수급자는 물론 한부모 가족 보호 대상자를 포함해 법정 차상위 계층까지 수능 응시 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부터 영어 영역이 원점수에 따라 9등급으로 나누는 절대평가로 시행돼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김병진 /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 : 예를 들어 (영어) 1등급에 해당하는 인원이 4만~ 5만 명, 이 정도 인원이 모두 같은 선상에 있게 되기 때문에 대학 입장에서는 이 친구들을 가려내려면 국어나 수학, 탐구영역에서 일정한 변별력을 확보하는 문제가 생기겠죠.]

한국사는 작년부터 필수로 지정돼 응시하지 않으면 수능 응시 자체가 무효 처리됩니다.

올해도 EBS 수능 교재와 연계해 출제하는 비율은 70% 수준을 유지할 계획입니다.

성적통지표는 12월 6일까지 수험생에게 배부할 예정이며 졸업생 등은 온라인 사이트에서도 본인 인증 뒤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YTN 김지영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TN 프로그램 개편 기념 특별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