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아는형님' 지코, 센 이미지 뒤에 숨은 끼 대공개

주현주 인턴기자 / 입력 : 2017.07.08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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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블락비 멤버 지코가 센 이미지 뒤에 숨은 끼를 드러내며 반전 매력을 자랑했다.

8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씨엔블루 정용화와 지코가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지코는 센 이미지 뒤에 숨겨졌던 진짜 모습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특히 지코는 블랙홀처럼 형님들을 빠지게 하는 래퍼의 끼를 뽐냈다. 그는 "도끼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김희철의 물음에 "최고의 래퍼다. 스웩 넘치고 멋있는 차만 탄다"며 "정말 좋아하는 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상민과 도끼 둘 중 누구를 더 존경하냐"는 질문이 이어졌다. 지코는 망설임 없이 "나는 상민이"라고 답하며 "나는 이상민을 정말 리스펙트한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서장훈은 "지코가 '아는 형님' 회식 자리에 참석했던 적이 있다"며 멤버들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지코는 "그 날이 제 인생에서 두 번째로 술을 많이 마신 날"이라고 털어놨고, 형님들은 회식이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켰던 지코의 의리에 감탄했다. 이어 지코는 이상민에게 가졌던 오해를 털어놨다. 지코는 회식자리에서 평소 존경하던 이상민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는데 지코가 도착하자마자 이상민이 바로 그 자리를 떠났던 것.

지코는 "나를 싫어하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상민은 "절대 오해"라며 거듭 해명했고, 지코는 지드래곤에 이어 자신이 인정하는 국내 3대 '작곡돌' 중 한 명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멤버들은 지코와 이상민의 컬래버레이션을 권유했고, 이수근은 "'상민이 지코가 석자래'라는 곡을 만들어봐"라고 권유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지코는 화장실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시킨 명곡도 공개했다. 지코는 화장실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시킨 곡들의 비화를 공개했다. 지코는 '오키도키'의 영감을 받은 곳이 화장실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화장실에서 볼일 보고 물 내려가는 소리. 손 씻을 때 나오는 물소리랑 화장실 특유의 울림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멜로디가 생각나 휴대폰 녹음 기능을 켜 라임을 녹음했다. 다음날 바로 작업실로 가서 후반 작업을 해서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코는 샤워를 하거나 화장실에서 영감을 많이 얻는다고 설명하며 '잭팟'과 '버뮤다 트라이앵글'을 샤워하면서 탄생시켰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민경훈은 지코의 '오키도키'에 맞춰서 댄스를 선보였다. 민경훈은 코믹한 춤사위로 본인만의 스웩을 뽐냈고, 멤버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지코도 "힙합은 자신의 스웩이 있으면 된다"면서 민경훈의 댄스 실력을 인정했다. 또 지코는 랩 할 때 정확한 가사 전달을 하기 위해 장문을 빠르게 읽는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코는 다소 어려운 장문에 약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멤버들은 지코를 도발했다. 이에 자극받은 지코는 자신감을 보이며 수근의 대결을 수락했다. 지코는 16초 42초 만에 완벽하게 어려운 장문을 속독했다. 그러나 이에 맞선 이수근이 15초 58초 만에 문장을 읽으면서 지코는 자신이 내걸었던 손목시계를 빼앗겼다. 손목시계를 잠시 착용한 이수근은 "내가 이거 선물로 준다"면서 다시 시계를 돌려줘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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