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카드지갑 필요 없다' LG페이 한 달 써보니

강민경기자 2017. 7. 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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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LG페이'가 시장에 나온 지 한 달이 지났다.

G6 사용자인 기자는 지난 6월1일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 후 LG페이를 내려받아 쭉 써왔다.

LG페이는 현재 ▲신용카드·체크카드 결제 ▲멤버십 ▲교통카드 등의 서비스를 지원한다.

교통카드는 현재 후불형만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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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 멤버십, 교통카드 기능 모두 사용

<아이뉴스24>

[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LG전자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LG페이'가 시장에 나온 지 한 달이 지났다. G6 사용자인 기자는 지난 6월1일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 후 LG페이를 내려받아 쭉 써왔다.

LG페이는 현재 ▲신용카드·체크카드 결제 ▲멤버십 ▲교통카드 등의 서비스를 지원한다. 기자는 현재 자주 사용하는 체크카드와 멤버십카드, 를 등록해 사용 중이다.

결제 기능 자체는 원활하다.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고 지문을 인식시킨 뒤 계산 담당자에게 휴대폰을 전달하면 된다. 한 번도 결제에 실패한 적은 없다.

다만 결제가 제한되는 곳이 꽤 많아 아쉬웠다. 신세계와 SPC 계열사에서는 LG페이 결제가 아직 불가능하다. 기자의 집 근처에 있는 이마트와 던킨도너츠, 파리바게트에서는 스마트폰으로 결제를 할 수 없어서 지갑을 꺼내야 했다.

등록할 수 있는 카드도 제한적이다. 신한과 KB국민, BC, 롯데카드를 지원하지만 이들 카드사가 SPC, 신세계, GS리테일 등 일부 유통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발급하는 카드의 경우 등록이 불가하다.

퀵페이의 반응속도도 아직 느리다. 퀵페이란 제품 하단의 LG 로고에서부터 손가락을 위로 쓸어올려 LG페이를 바로 실행시키는 기능을 말한다. 하지만 손가락을 쓸어올린 뒤 1~2초간 기다려야 결제 화면이 뜬다.

멤버십의 경우 자동으로 등록되는 곳은 얼마 없다. 일부 항공사와 정유사, 의류업체나 화장품업체 뿐이다. 이동통신사나 편의점, 카페 등 자주 사용하는 곳의 멤버십카드는 번호를 따로 등록해야 한다. 기자는 이통사와 편의점 멤버십카드의 번호를 등록해 사용 중이다.

교통카드는 현재 후불형만 지원한다. 'LG페이 티머니'라는 서비스에 가입한 뒤 사용자의 카드를 후불 결제 수단으로 등록하는 방식이다. NFC 기능을 켜면 지하철이나 버스를 이용할 때 카드를 따로 챙기지 않아도 된다.

교통카드 기능은 LG페이 앱을 실행할 필요 없이 휴대폰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전원이 꺼져있을 때 사용한 내역도 유심카드에 저장된다. 1회 결제 한도 금액은 3만원이다.

LG페이를 쓰면서 일상이 크게 편리해진 것까지는 아니다. 다만 매일 가지고 다니던 작은 카드지갑을 두고 다닐 수 있게 됐다. 기자는 물건을 잘 잃어버리는 편인데, 이제 카드지갑을 식당이나 카페에 두고 다녀서 골머리를 앓을 일은 없어졌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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