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흥행기상도]'스파이더맨' 천하+'박열'의 천운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7.07.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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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파이더맨:홈커밍', '박열' 포스터


주말 극장가에서는 '스파이더맨' 천하가 펼쳐질 전망이다. 지난 5일 개봉 이후 7일 중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막강한 화력을 과시한 '스파이더맨:홈커밍'의 바람이 주말 내내 이어질 전망이다.

소니와 마블이 손잡으면서 처음 MCU에 발을 디딘 '스파이더맨:홈커밍'은 스파이더맨과 마블 히어로물을 사랑하는 한국 관객들의 지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개봉 첫 날 55만 관객을 모으는 등 무려 80% 대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흥행에 불을 지핀 '스파이더맨:홈커밍'은 80%를 넘나드는 예매율로 스크린을 대거 확보했다. 토요일 중 누적관객 200만 명을 넘길 것으로 보여, 주말이 지나면 300만 명에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눈길을 끄는 것은 여름 할리우드 대작들과 격전 속에서 꾸준히 관객을 모으고 있는 이준익 감독의 '박열'이다. 묵직한 힘으로 한 주 만에 기력이 쇠한 '트랜스포머:최후의 기사'를 이미 제쳤고, 경쟁작 '리얼'이 혹평 속에 침몰한 상황. 탈출:종의 전쟁'이 미국보다 한 달 늦게 한국 개봉을 결정하면서 '스파이더맨:홈커밍' 외에 이렇다 할 신작이 없는 주말 극장가를 만났다. 이미 150만 손익분기점을 넘긴 '박열'은 착실히 관객을 모으며 200만 관객을 향해 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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