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지호기자] 영화 '스파이더맨:홈커밍'(감독 존 왓츠, 이하 '스파이더맨')이 흥행 독점에 나섰다. 개봉 첫 주 200만 관객을 목전에 두고 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파이더맨'은 지난 7일 53만 6,784명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149만 4,010명. 개봉 3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주말 폭풍 흥행 및 200만 돌파가 예상된다. 8일 오전 10시 '스파이더맨'의 실시간 예매율은 무려 78.9%. 압도적인 1위다. 이미 38만 1,410명 관객을 추가했다.
경쟁작도 전무한 상태다. 2위 '박열'(감독 이준익)은 사실상 화력이 다한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준 7만 3,606명을 불러모았다. 실시간 예매율 역시 6.5%에 그쳤다.
3위 '트랜스포머:최후의 기사'(감독 마이클 베이)는 1만 2,683명에 그쳤다. '스파이더맨'의 20%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스파이더맨'은 스파이더맨의 2번째 리부트 작품이다. '캡틴아메리카:시빌워'에서 갓 슈퍼히어로가 된 피터 파커(톰 홀랜드 분)를 주인공으로 했다.
관객평도 좋다. 재미와 감동, 볼거리까지 모두 잡았다는 평가다. 특히 캐릭터의 신선함이 호감도를 높였다. 역대 가장 사랑스런 스파이더맨이라는 호평이다.
<사진출처='스파이더맨' 포스터, 영진위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