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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산, 유서 없었다 "괴로운 일 있었던 것으로 보여"


입력 2017.07.08 01:02 수정 2017.07.10 15:29        이한철 기자

5일 스스로 목숨 끊은 것으로 추정 '애도 물결'

개그맨 조금산이 숨진 채 발견됐다. ⓒ SBS

개그맨 조금산이 지난 5일 사망했다. 향년 54세.

7일 안산 단원경찰서 측은 "조금산이 지난 5일 9시께 대부도 근처 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조금산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되지만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위에서는 "괴로운 일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왔지만, 아직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조금산은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등장해 다시 회자된 유행어 '반갑구만, 반가워요'를 만들어 히트시킨 주인공이다.

1984년 KBS 개그콘테스트를 통해 김한국, 이봉원, 임미숙 등과 함께 입문했으며, 1980년대 중후반 KBS '유머 1번지' '쇼 비디오자키' '네로 25시'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3월엔 KBS 2TV '출발 드림팀' 시즌2에 출연한 바 있다.

누리꾼들은 조금산의 갑작스런 죽음에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특히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고인의 명복을 비는 글이 봇물을 이뤘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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