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다현이 우천 세리머니 전말을 공개했다.


7일 포털 사이트 네이버 'V 라이브'에서는 그룹 트와이스 다현의 라이브가 진행됐다.


이날 다현은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 앞서 시구자로 선정됐다.


다현은 지난 4월 한 차례 시구자로 낙점된 바 있다. 하지만 당시 우천 취소되면서 이날 다시 시구자로 나서게 됐다.


그런데 아쉽게도 이날 역시 수도권이 장마 전선에 접어들면서 잠실에 폭우가 쏟아졌고, 결국 경기는 우천 취소되고 말았다.


그라운드에 방수포가 깔리고 있을 때 다현은 LG 관계자로부터 한 이야기를 들었다. 우천으로 취소되면 선수들이 슬라이딩 세리머니를 펼친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은 것.


이에 다현은 LG 관계자들에게 세리머니를 하고 싶다고 적극 어필했고, 부상이 우려되지 않는 선에서 세리머니를 펼칠 수 있도록 배려받았다.


다현은 시구와 관련해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다현의 우천 세리머니는 각종 포털 사이트 상위권에 오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다현의 세리머니 영상을 봤다는 사나는 "영상 잘 봤어요. 슬라이딩 여신"이라면서 "우리도 연습해야 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다현은 멤버들의 근황과 일본 쇼케이스 소식도 전했다. 6일 모모와 정연이 먹방 라이브를 진행한 바.


이에 대해 다현은 "방송 시간, 멤버들이 너무 잘 먹어 트와이스 단체 카톡방이 난리났다. 트와이스 관련 검색어도 올라왔더라"며 팬들의 성원에 감사 인사했다.


트와이스는 지난달 29일부터 약 1주일 동안 일본 일정을 소화했다. 베스트 앨범 '#트와이스(#TWICE)'로 열도를 뒤흔들고 돌아온 트와이스는 일본 팬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특히 다현은 "일본에 JYP(박진영) PD님이 함께 동행했다. 맛있는 것도 많이 사주셨다"며 요즘 자주 듣는 노래로 박진영 PD가 만든 '시그널(SIGNAL)'을 트는 남다른 센스를 뽐냈다.


wayne@sportsseoul.com


사진ㅣV LIVE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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