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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여고 성추행 추가 피해조사…2~3학년 전수조사

(부안=뉴스1) 박슬용 기자 | 2017-07-07 13:16 송고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전북 경찰이 ‘부안여고 체육교사 성추행 사건’과 관련, 추가 피해 조사에 나선다.

전북지방경찰청은 체육교사가 근무했던 부안여자고등학교 2, 3학년 학생 34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건은 지난달 1일 해당학교 체육교사 A씨(51)에게 성추행을 당한 피해학생의 학부모가 부안교육지원청에 신고하면서 불거졌다.

경찰은 지난달 2일 해당학교 1학년 16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였다. 조사 결과 25명의 학생들이 A씨에게 성추행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경찰은 추가 피해 학생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기말고사가 끝나는 7일 오후부터 일대일 대면 조사를 시작한다.

이는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는 차원에서 해당학교의 기말고사가 끝나는 이날로 결정했다.
이날 면담에는 경찰관 14명이 학급당 1명씩 배치되며 이날 조사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오후에 전수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며 “조사는 2~3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설문 결과에 따라 피해 학생이 더 늘어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 5일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hada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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