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화문제 해결 ‘갤럭시노트 fe’ 40만대 한정판매…‘노트7’ 보다 29만원 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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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7월 7일 11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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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발화 문제로 지난해 10월 단종된 삼성전자 대화면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이 안전성을 강화하고 향상된 기능을 갖춘 형태로 돌아왔다.

6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이동통신3사는 7일부터 갤럭시노트7 리퍼비시폰 ‘갤럭시노트 Fan Edition’(갤럭시노트FE)을 정식 출시한다.

품질 논란으로 단종됐지만 ‘갤럭시노트7’ 제품명에 들어가는 숫자 7의 의미를 강화하기 위해 삼성전자와 이통3사간 합의끝에 7일 출시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격은 69만9600원이다. 지난해 8월 출시 당시 출고가 98만8900원보다 28만9300원 낮아졌다. 지난 4월 출시된 삼성전자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8 시리즈와 비교하더라도 20만원 이상 저렴한 수준이다.

물량은 40만대만 시장에 풀린다. 제품 후면에는 한정판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영문으로 갤럭시노트 팬에디션이 각인돼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갤럭시노트FE는 지난해 만들었다가 판매되지 않았던 미개봉 제품과 소비자들로부터 회수한뒤 미사용 부품을 재활용해 생산된 것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자원 낭비를 최소화한 친환경 프로젝트라는 점에서도 그 의미가 특별하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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