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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추미애 대표, 사퇴해야"

입력 : 2017.07.07 09:49 수정 : 2017.07.07 20:18

박송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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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 연합뉴스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 연합뉴스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의 사퇴와 책임있는 조치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수모에도 정도가 있다, 언행에도 금도가 있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민의당 제보조작 사건과 관련해) 박지원 전 대표와 안철수 전 의원이 몰랐다고 하는 것은 머리 자르기다”라는 추 대표의 전날 발언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여당 대표가 국민의당이 조직적인 범죄를 저지른 집단이라는 극언을 서슴치 않았다”며 “검찰 조직에 수사를 빨리 끝내지 마라, 죽일 수 있으면 죽이라는 명백한 수사 지침을 내린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이태규 사무총장은 “협치를 깨고 상대방이 없어지길 바라는 적대적 정치의 표본”이라며 “남의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게 협치의 모습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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