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백년손님' 이승신, 센스甲 "MSG 안 넣는 음식? 숭늉"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7.07 06: 50

'백년손님' 이승신이 화려한 입담으로 연신 웃음을 자아냈다. 
6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에서 아내 어벤져스 특집으로 장영란, 김소현, 여에스더, 한숙희가 출연했다. 
이날 김종진은 장모님이 만든 꿀꿀이죽을 한그릇을 뚝딱 비웠다. 이후 설거지를 하려고 하다가 MSG를 발견했다. 김서방이 "어머니 다시다 쓰시나봐요"라고 말했다. 이에 장모는 딸 핑계를 댔다. "저번에 승신이가 놓고갔다"며 "난 안써~"라고 반응했다. "승신이는 조금씩 쓰는 것 같아"라고 덧붙였다.  

김종진은 이승신이 MSG를 쓴다는 말에 충격을 받았다. "지금까지 자기는 자연주의자라고 했는데 알고보니 MSG전도사네요"라고 말했다. 
MC김원희가 사실이냐고 묻자 이승신은 "남편이 맛있는걸 먹고오면 다음날 꼭 해준다"면서 "메뉴가 무엇이든 그 집에서 썼던 MSG를 써야 맛이 똑같아 진다"고 말해 웃음을 전했다.
스튜디오에 있던 패널들이 "그럼 MSG 안 넣는 음식은 뭐냐"고 질문했다. 이에 이승신은 "숭늉이다"고 센스있게 받아쳤다.
'남편의 거짓말'과 관련해서 여에스더가 "요즘 남자들은 바람필 때는 새벽 운동을 간다고 한다"고 말하자, 이만기의 아내 한숙희는 "남편이 새벽에 운동간다고 그러고 나갔는데 물병의 물을 하나도 안 마시고 그냥 가지고 온 날이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있던 이승신이 "혹시 자전거 타세요?"라고 물었고, 그렇다고 하자 "그럼 틀림없네~"라고 말해 장내가 술렁였다. 이승신은 "언니 저희가 잡아드릴게요"라고 말했다. 이에 성대현이 "여기 흥신소에요?"라고 물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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