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오승환, 마이애미전 1이닝 2K·무실점…17SV·ERA 3.63

  • 0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승환(세인트루이스)이 사흘 연속 마운드에 올랐다. 6월 22일(이하 한국시각) 필라델피아전 이후 7경기만에 세이브를 추가했다.

오승환은 7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 경기에 4-3으로 앞선 9회초에 등판했다.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7번째 세이브를 따냈다. 시즌 39⅔이닝 16자책점으로 평균자책점 3.63.

오승환은 5~6일에 이어 이날까지 3경기 연속 등판했다. 그리고 7경기만에 세이브를 추가했다. 선두타자 J.T 리얼무토에게 볼카운트 2B2S서 5구 92마일(148km) 포심패스트볼을 던지다 중전안타를 맞았다. 크리스티안 옐리치에겐 초구 93마일(149km) 포심패스트볼로 1루수 땅볼을 유도했다.

오승환은 1사 2루 위기서 마르셀 오즈나를 만났다. 볼카운트 2B1S서 7구 86마일(138km)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저스틴 보어를 고의사구로 내보냈으나 마틴 프라도에게 볼카운트 2B2S서 5구 94마일(151km) 포심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오랜만에 터프세이브를 따내며 직접 경기를 마무리했다.

세인트루이스는 마이애미에 4-3으로 이겼다. 2연패서 탈출했다. 41승44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