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술집’ 김규리X김주원, 꿀노잼 절친이 전한 감동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7.07 00: 10

김규리와 김주원이 웃음 대신 감동을 전했다.
6일 오후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는 배우 김규리와 발레리나 김주원이 게스트로 출연해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최근 김규리와 김주원은 댄스시어터 ‘컨택트’에 노란드레스 여인으로 함께 출연했다. 두 사람은 3일 전에 공연을 끝냈다며 공연 뒤풀이를 하러 왔다고 ‘인생술집’을 찾은 이유를 전했다.

두 사람은 ‘댄싱 위드 더 스타’에서 처음으로 인연을 맺었다. 김규리는 “당시 심사위원과 도전자로 처음 만났다. 주원 언니가 제일 도움이 빨리되고 항상 따뜻한 말을 해줬다”며 “친해질 기회를 보다가 공연을 보고 반해서 친해지게 됐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함께 만나면 맛있는 거 먹으러 다니고 카페에서 밤새 수다 떨거나 서점 데이트를 즐긴다고 말해 재미없을 것 같다며 멤버들의 질타를 받았다.
이날 김주원과 김규리는 웃기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김규리는 “제가 사람들과 있으면 다큐를 만든다. 저도 안다. 그래서 웃기기 보다는 그냥 잘 웃는다”는 고충을 털어놨다. 또한 웃기는 것을 연습하기 위해 “쉴 때는 개그 프로그램 많이 본다”고
김주원은 “제가 낯을 많이 가린다. 친한 사람들 앞에서는 잘 웃기는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아재개그 좋아한다. 머리 좋은 사람들이 할 수 있다”며 MC들의 아재개그에 특유의 음소거 웃음을 발사했다.
이어 김규리가 김주원에 대해 춤으로 웃기는 게 최고라고 폭로해 김주원은 뻣뻣한 웨이브를 보여주며 폭소케 했다.
이외에도 두 사람은 춤에 대한 애정과 부모님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며 감동을 자아냈다. 특히 김규리는 일찍 돌아가신 어머니와 아버지를 모시고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했던 일화를 전하며 효도를 강조해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mk3244@osen.co.kr
[사진] ‘인생술집’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