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스토크 시티의 마크 휴즈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이적에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진 로멜루 루카쿠를 높게 평가했다. 그는 루카쿠가 맨유를 떠나게 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빈자리를 메울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루카쿠는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서 25골을 터트리면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이후 에버턴을 떠나 빅클럽으로 이적하고 싶다는 열망을 드러내 이작시장 태풍의 눈으로 자리했다. 치열한 경쟁 끝에 맨유가 루카쿠 영입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복귀하는 맨유는 공격수 영입에 총력을 다할 수밖에 없었다. 이브라히모비치가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나게 돼 최전방 자원을 늘려야 했다. 사실상 마커스 래쉬포드 외에 믿을 만한 중앙 공격수는 없었다. 웨인 루니 역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된 상황. 루카쿠가 영입될 경우 고민을 안고 있는 맨유는 한시름 놓을 수 있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구단 레전드인 휴즈 감독도 루카쿠의 영입을 반겼다. 휴즈 감독은 6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그동안 많은 제의가 있었고 루카쿠가 어떤 팀으로 가게 될 것인지 많은 이야기들이 있었다. 루카쿠는 결국 맨유 이적에 가까워졌고 쉽지 않은 도전이 되겠지만 충분히 잘해낼 수 있을 것이다"라는 생각을 나타냈다.

그는 "루카쿠는 지난 여러 시즌 동안 영국의 최고 수준의 무대에서 꾸준하게 득점을 올렸다. 이브라히모비치를 떠나보낸 맨유는 (그를 대체할) 확실한 카드가 필요했고 결국 루카쿠를 잡았다"라고 말해 루카쿠가 이브라히모비치를 대체할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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