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주' 엘, 김소현에 "혼례 치를 것...절대 내 곁 떠나지 마라"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7.06 22: 17

'군주'의 엘이 폭주했다.
6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이하 '군주')에서는 천민 이선(엘 분)이 한가은(김소현 분)과의 혼례를 밀어붙였다.
이날 한가은은 이선의 방에 뛰어들어 "난 중전이 될 수 없어"라고 말했지만, 이선은 "저와 혼례를 치루기 싫은 것이 아니냐. 진짜 세자가 혼례를 하자 해도 혼례를 거절했을 것이냐"고 물었다.

그는 "나는 아가씨에 어떤 사람이냐"며 "개 돼지마냥 누가 때리면 맞아야 하는 아이, 아무리 배고파도 주인이 던져주는 것만 먹어야 했던 비참한 아이. 그런 이선이에게 아가씨는 어떤 사람이었을 것 같으냐"고 외쳤다.
이에 한가은은 "지금 내 앞에 있는 넌 어떤 임금일 것 같니. 내 아비를 죽인 원수와 손잡고, 백성들을 괴롭히는 가짜"라고 차갑게 말했다.
이에 이선은 눈에 분노하며 "도대체 그럼 그 진짜는 아가씨에 무엇을 해주었느냐. 도대체 왜 그 사람을 못 잊는 것이냐. 아가씨를 얻기 위해 나는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며 "절대 내 곁을 떠나지 마라"고 경고했다. 
그는 한가은과의 혼례를 만류하는 친어머니에게도 "왜 가장 인정받고 싶은 아가씨와의 혼례를 막는 것이냐. 나는 혼례를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 yjh0304@osen.co.kr
[사진] '군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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