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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김태리, 스크린 핫스타 안방극장 출격


김은숙 신작 '미스터 선샤인' 출연 확정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스크린을 달군 스타들이 안방을 찾는다. 톱배우 이병헌과 신예 김태리가 김은숙 작가 신작들 통해 활동 반경을 넓힌다.

6일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제작 화앤담픽쳐스) 측은 배우 이병헌과 김태리의 캐스팅 확정 소식을 알려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파리의 연인' '프라하의 연인' '신사의 품격' '태양의 후예' '도깨비'까지 숱한 히트작을 내놓은 스타 작가 김은숙이 그간 주로 영화계에서 활동해 온 두 배우와 어떤 결과물을 내놓을지에 관심이 쏠렸다.

'미스터 선샤인'은 1900년대를 배경으로, 역사에는 기록되지 않았으나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의병들의 이야기를 그려낼 휴먼멜로드라마. 김은숙 작가와 이응복 PD는 '태양의 후예' '도깨비'에 이어 또한번 호흡을 맞춘다.

이병헌은 지난 2009년 '아이리스' 이후 9년 만에 드라마 출연을 전격 결정했다. 그간 이병헌은 할리우드와 한국을 오가며 영화 활동에 집중해왔다. '지아이조'와 '터미네이터' 시리즈를 비롯해 '레드:더 레전드' '매그니피센트7' 등에 연이어 출연하며 할리우드에서 가장 성공한 한국인 배우의 자리에 올랐다.

국내에서의 성과도 눈부셨다. '악마를 보았다'(감독 김지운)로 연기 호평을 이끌어냈고 '광해, 왕이 된 남자'(감독 추창민)으로는 첫 천만 관객 동원의 기쁨을 누렸다. 지난 2015년 '내부자들'(감독 우민호)을 통해선 또 한 번 신드롬을 일으켰다.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영화로는 최고 흥행 기록을 쓰며 여전한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이후 '마스터' '싱글라이더' 등을 선보이며 다작 행보를 이어 온 그는 '남한산성' '그것만이 내세상' 등 새 영화로도 관객을 만날 전망이다.

그런 그가 9년 만의 드라마 출연작으로 김은숙 작가의 신작을 택했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도 뜨거웠다. 일찍이 그가 '미스터 선샤인' 출연 물망에 오른 뒤 그와 호흡을 맞출 상대 배우에 대한 호기심 역시 뜨겁게 달아올랐다. 그리고 이병헌의 상대역으로 김태리가 낙점됐다는 소식에 또 한 번 드라마를 향해 관심이 쏠렸다.

김태리는 지난 2016년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로 화려하게 데뷔한 신예다. 신인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만큼 완성도 높은 연기로 그 해 영화 관련 시상식의 여자신인상을 휩쓴 배우다. 임순례 감독의 영화 '리틀 포레스트', 장준환 감독의 '1987'을 차기작으로 삼아 관객을 만난다.

'화앤담픽쳐스' 윤하림 대표는 이병헌 캐스팅에 대해 "김 작가가 남자주인공이 연기도 잘하고, 영어도 잘하는 배우였으면 했는데 다행히 이병헌 씨와 좋은 인연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태리에 대해서는 "영화 '아가씨'에서 연기를 인상 깊게 봤다. 그래서 호기심이 생겼다. 김 작가 또한 김태리를 여주인공으로 결정하는 데 이견이 없었다"며 "우연히 이병헌과 김태리의 투샷 사진을 접했는데 너무 괜찮은 그림이었다. 김태리가 영화 속에서 다 보여주지 못했던 매력을 이 작품을 통해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스터 션샤인'은 오는 2018년 상반기 방송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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