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환의 월드줌人] 시각장애인에게 아침밥 나눠준 청소부..네티즌 가슴에 큰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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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에게 자기 아침밥을 나눠준 중국의 청소부 사진이 네티즌들 가슴에 큰 울림을 주고 있다.
지난 5일(현지시간) 중국 왕이신문 등 외신들에 따르면 앞선 4일 오전 허난(河南) 성 정저우(鄭州) 시의 한 길가에서 구걸 중인 시각장애인에게 아침밥 나눠주는 청소부가 포착됐다.
구걸하는 시각장애인에게 청소부는 가지고 있던 아침밥 일부를 나눠줬다.
밥을 나눠준 것도 모자라 달걀까지 입에 넣어준 청소부에게 고마웠던 시각장애인은 결국 바닥에 무릎을 꿇고 절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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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에게 자기 아침밥을 나눠준 중국의 청소부 사진이 네티즌들 가슴에 큰 울림을 주고 있다.
없는 가운데 나눔을 실천한 청소부에게 시각장애인은 고맙다며 무릎까지 꿇었다.
지난 5일(현지시간) 중국 왕이신문 등 외신들에 따르면 앞선 4일 오전 허난(河南) 성 정저우(鄭州) 시의 한 길가에서 구걸 중인 시각장애인에게 아침밥 나눠주는 청소부가 포착됐다.
구걸하는 시각장애인에게 청소부는 가지고 있던 아침밥 일부를 나눠줬다. 그는 심지어 삶은 달걀 하나도 까서 직접 시각장애인의 입에 넣어줬다.
중국 왕이신문 캡처. |
청소부의 실루엣에서 더 많은 것을 주지 못하는 안타까움이 묻어난다.
뜨는 아침 햇살을 배경으로 인도 위 두 사람의 모습은 마치 옛 시대 작품을 보는 느낌이다.
밥을 나눠준 것도 모자라 달걀까지 입에 넣어준 청소부에게 고마웠던 시각장애인은 결국 바닥에 무릎을 꿇고 절을 올렸다.
자신을 따뜻하게 대해준 누군가에게 진심으로 고마워하는 마음에서 우러나온 인사다.
절하는 시각장애인에게 놀란 듯 청소부도 상체를 구부려 그를 부축했다.
중국 왕이신문 캡처. |
이 모든 과정은 근처를 지나던 시민의 카메라에 포착됐으며, 웨이보 등 현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급속히 퍼졌다.
청소부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청소부를 칭찬하는 네티즌들의 댓글이 쏟아졌다. 아직 세상은 살만하다면서 청소부처럼 마음씨 따뜻한 사람들이 더 많아지면 좋겠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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