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경찰청, '자살 구조' 탤런트 한정국에 표창(공식)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7.07.06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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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한정국 / 사진=스타뉴스


탤런트 한정국이 다리 위에서 뛰어내리려던 시민을 구한 공로를 인정 받아 표창장을 받는다.

6일 부산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용기 있게 시민을 구한 한정국씨에게 이날 표창장을 수여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한정국은 지난 5일 산책하던 중 다른 시민 한 명과 함께 다리에서 뛰어내리려던 40대 남성을 구조했다. 당시 이 남성은 왕복 8차선으로 뛰어내리려던 A씨(49)의 팔을 붙잡고 버티는 것을 발견하고 구조했다.

경찰은 일용직으로 생활하던 A씨가 어깨를 다쳐 일을 하지 못하게 되자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보고있다.

한정국은 6일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당연히 도와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뛰어가서 잡았다"라며 "당연한 일을 한 것인데 쑥스럽다. 앞으로도 계속 작품으로 찾아뵙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탤런트 한정국은 드라마 '연개소문' 등 사극에 주로 출연했으며 최근에는 'TV소설 복희누나', '힘쎈여자 도봉순' 등에서 조연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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