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가 ‘캐릭터 변신’에 실패를 선언해 웃음을 전했다.
6일 방송될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는 ‘전설의 조동아리-마음의 소리’와 ‘해투동-해투스타K 1탄’으로 꾸며지는 가운데, 4년 만에 화려하게 컴백한 가수 이효리가 ‘전설의 조동아리’에 출연해 특유의 입담을 선보인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이효리는 조동아리 멤버들의 수다 폭격에 ‘소길댁’에서 벗어나 눌러왔던 ‘욱효리’ 본능이 되살아나며 독설을 가했다. 앞서 이효리는 요가로 정신수양에 힘쓰고 있는 사실을 공개하며 온화한 캐릭터로 변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효리는 스타일 아이콘답게 조동아리 멤버들에게 스타일링에 대해 언급했다. 특히, 유재석의 스타일에 맹공을 펼친데 이어 “오프숄더를 입어봐라”라고 말했다. 그도 잠시 “사실 (유재석은) 얼굴이 문제”라 밝혀 웃음을 전했다.
이에 유재석이 “변했다더니 하나도 안 변했다”고 지적하자 이효리는 “사실 착하게 말하려고 해도 잘 안 된다”고 털어놨다. 급기야 “화가 나도 욕을 못하겠다”는 박수홍에게 직접 욕설 원 포인트 레슨까지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이효리는 남편 이상순과의 결혼생활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이효리는 연예계 대세 잉꼬 부부답게 “다시 태어나도 이상순과 결혼할 것”이라며 무한 애정을 표현했다.
그러나 2세에 대해서는 “남편을 사랑하지만 남편 닮은 딸은 안 된다”고 단호하게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또, 이효리는 민박집 촬영을 하면서 이상순과 첫 부부싸움을 했던 사연을 전하며 사건의 전말을 다이내믹하게 공개했다.
한편 KBS2 목요 예능 ‘해피투게더3’는 6일 오후 11시 10분에 전파를 탄다.
[사진=KBS 제공]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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