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권준영 인턴기자] '달콤한 원수' 김호창과 옥고운의 결혼이 성사됐다.


6일 오전 방송된 SBS 드라마 '달콤한 원수'에서는 홍세강(김호창 분)과 최루비(옥고운 분)이 차복남(장정희 분)에게 결혼 승낙을 받아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홍세강은 오달님(박은혜 분)이 있는 교도소로 면회를 갔다.


홍세강을 본 오달님은 "세강 씨는 좋은 여자 만날 거야"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이별을 고했다.


이에 홍세강은 "내가 할 수 있는 건 여기 까진 거 같다. 나 용서하지 마"라며 오열했다.


마지막 교도소 면회로 오달님과 관계를 정리한 홍세강은 최루비와 함께 본격적인 사랑을 나누기 시작했다.


최고 식품 회사 엘리베이터 안에서 두 사람은 키스를 나눴고, 이윽고 엘리베이터 문이 열렸고 앞에 서있는 차복남과 최고봉(최령 분)에게 애정 행각이 발각됐다.


이후 차복남은 자신의 사무실로 홍세강과 최루비를 불렀고 어떻게 된 일인지 호통쳤다.


홍세강은 차복남 앞에 무릎을 꿇고 "루비 씨 허락해 주십시오. 평생 행복하게 살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차복남은 "내가 허락 안 하면 자네 어쩔 건가"라고 물었고, 이에 홍세강은 "회장님 반대에도 우리 사이 갈라놓지 못합니다"라고 답했고, 옆에 있던 최루비도 "나도 세강 씨랑 같은 마음이야"라며 거들었다.


이 모습을 본 차복남은 "됐네. 일어나게. 그 정도 각오 없었으면 내 딸 허락하지 않았을 게야"라며 "무탈하게 아낌없이 사랑하며 살게"라며 결혼을 승낙했다.


이에 홍세강과 최루비는 "감사해요. 행복하게 오래오래 잘 살게요"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SBS 드라마 '달콤한 원수'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 30분에 방송된다.


kjy@sportsseoul.com


사진ㅣSBS 방송화면 캡처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