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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ICBM 성공 주장…'6차 핵실험'까지 감행할까?

北 ICBM 성공 주장…'6차 핵실험'까지 감행할까?
입력 2017-07-06 06:13 | 수정 2017-07-06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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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제 시선은 북한의 핵실험에 쏠리고 있습니다.

    언제든 추가 핵실험이 가능하다는 게 우리 군 당국의 판단인데요.

    핵탄두 소형화와 경량화에 집중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문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북한은 핵탄두가 장착된 ICBM으로 전 세계를 타격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선중앙TV]
    "대형중량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대륙간탄도로케트를 짧은 기간에 우리 식으로 새롭게 설계하고 제작하였다."

    그런데, ICBM에 실으려면 핵탄두는 작고 가벼워야 합니다.

    북한의 기술을 감안할 때, 600kg 이하의 탄두 무게로 100kt 수준의 폭발력을 내기 위해선 추가 핵실험이 불가피합니다.

    10kt의 위력을 보인 5차 핵실험 후에도 북한은 핵탄두 소형화를 거듭 강조했고, 지난해 3월에는 지름 90cm 크기의 핵탄두 추정 물체를 공개하며 소형화 의지를 밝혔습니다.

    풍계리 핵실험장을 면밀히 감시 중인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의 6차 핵실험은 당장이라도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북한이 특히 폭발력이 증대된 핵실험을 통해 핵탄두를 옮길 수 있는 능력을 시현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플루토늄 대신 자체 생산이 가능한 고농축 우라늄을 활용하는 대량 생산 기술을 확보했는지 여부도 주목할 부분입니다.

    MBC뉴스 이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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