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최지만.©AFP=News1

최지만(26)이 메이저리그 명문 뉴욕 양키스 데뷔전에서 홈런포를 터트렸다.

최지만은 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 경기에서 2-5로 밀리던 5회말 무사 1루에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토론토 선발 마르코 에스트라다의 2구째 직구를 받아친 최지만은 양키스에서의 첫 경기에서 마수걸이 안타를 홈런포로 장식했다.

2017시즌을 앞두고 양키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최지만은 5일 콜업됐고, 이날 7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최지만은 트리플A 56경기에서 0.289의 타율과 8홈런 43타점으로 활약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최근 6경기에서만 5홈런 11타점을 몰아쳐 좋은 감각을 뽐낸 바 있다.최지만은 한국인으로는 2010년 박찬호에 이어 두 번째 양키스에서 뛰는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지난해 빅리그 데뷔 시즌, LA 에인절스 소속으로 54경기에 나와 타율 0.170 5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3회 첫 타석에서 1루 땅볼에 그쳤던 최지만은 5회 두 번째 타석에서 기회를 놓치지 않고 개인 통산 6번째 빅리그 홈런을 쏘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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